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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명지를 갖춘 자,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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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4-25 16:29 조회4,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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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통

밧차곳따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에 관하여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벡 반 테아니거 찬 반 테아니거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가 파괴되고 수많은 세계가 생성되고 수많은 세계가 파괴되고 생성되는 시간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느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 곳에서 죽은 뒤어 여기에서 태어났다.'라고 기억합니다.

 이와 같이 나는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합니다.


- 천안통

밧차곳따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등장하는 뭇삶들에 관하여 '어떤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지니고 잘못된 견해에 따라 행동했다. 그래서 그들은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서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다른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하고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라 행동했다. 그래서 그들은 육체가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서 태어난 것이다.'라고 분명히 압니다.

이와 같이 나는 청정한, 인간을 뛰어 넘은 하늘 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등장하는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압니다.


- 누진통

밧차곳따여,

나는 참으로 번뇌를 부수어 번뇌가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지금 여기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닫고 성취합니다.


(MN. 2-3. 유행자의 품. 71. 세 가지 명지와 밧차곳따의 경 pp.78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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