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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진짜 수행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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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11-09 13:39 조회4,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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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수행자인가?

수행승들이여, 사람들은 ‘수행자’, ‘수행자’라고 그대들을 부른다. 그대들도 역시 그대들이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수행자이다’고 말한다.

그대가 수행자라면 수행자로 만들고 성직자로 만드는 그러한 것들을 떠맡아 실천함으로서 ‘이와 같이 불려지는 것이 진실이 될 것이고, 우리가 자인하는 것이 실제가 될 것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의복, 음식, 처소, 필수약품을 우리에게 제공한 자들의 행위가 커다란 열매, 커다란 공덕을 가져올 것이고, 이러한 우리의 출가가 헛되지 않고 열매를 거두고 풍요롭게 될 것이다.’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자로 만들고 성직자로 만드는 것들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그대들은 배워야 한다.

1) 우리는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갖출 것이다.

2) 우리의 신체적 행위는 청정하고 명백하고 열려있고 흠 없고 절제되어야 하지만, 청 정한 신체적 행위 때문에 자신들을 칭찬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3) 우리의 언어적 행위는 청정하고 명백하고 열려있고 흠없고 절제되어야 하지만, 청 정한 언어적 행위 때문에 자신들을 칭찬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4) 우리의 정신적 행위는 청정하고 명백하고 열려있고 흠없고 절제되어야 하지만, 청 정한 정신적 행위 때문에 자신들을 칭찬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5) 우리의 생활은 청정하고 명백하고 열려있고 흠없고 절제되어야 하지만, 청정한 생 활 때문에 자신들을 칭찬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6) 다섯가지 감각능력의 문을 수호할 것이다.

7) 식사에서 절도를 아는 자가 되리라: 향락, 취기, 아름다움, 매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이 몸을 지탱하고 건강을 지키고 상해를 방지하고 청정한 삶을 보존하기 위해서이치에 맞게 음식을 수용하리라

8) 깨어있음을 실천하리라: 낮이건 밤이건 경행과 좌선으로 장애가 되는 것들로부터   마음을 정화하리라

9)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리리라, 나아가거나 되돌아갈 때, 앞을 바라보거나 뒤를 돌아볼 때, 가고 서고 앉고 잠자고 깨어있고 말하고 침묵할 때 올바로 알아차리리라.

10) 외딴 곳을 찾아 가부좌를 하고 수행하고 해탈한다.

이 수행승을 두고 수행자, 성직자, 목욕재계하는 님, 지혜로운 님, 현명한 님, 고귀한 님, 거룩한 님이라고 부른다.

(MN. 앗싸뿌라설법의 경,  p.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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