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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붓다가 가르침을 설하기까지의 '위대한 머뭇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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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9-12 17:15 조회4,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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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은 붓다가 가르침을 설하기까지 '위대한 머뭇거림'


Why? 

내가 증득한 이 진리는

1) 심원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고, 사고의 영역을 뛰어넘고, 극히 미묘하여 슬기로운 자들에게만 알려지는 것이다.

2) 사람들은 경향을 즐기고 경향(=욕망)을 기뻐하고 경향에 만족한다.

3) 경향을 즐기고 경향을 기뻐하고 경향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를 보기 어렵다.
4)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모든 형성의 그침, 모든 집착의 보내버림,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을 보기 어렵다.

 

But

내가 이 진리를 가르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의 고통이 되고 나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So

그러자 하느님 싸함빠띠가 나타나서, 태어날 때부터 거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뭇삶들이 있으며, 그들은 진리를 듣지 못하면 쇠퇴한다고 말하며 붓다를 설득한다.

 

Therefore

그래서 붓다는 뭇삶에 대한 자비심 때문에 깨달은 님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았고, 조금밖에 오염되지 않은 뭇삶, 많이 오염된, 예리한 감각능력을 지닌, 둔한 감각능력을 지닌, 아름다운 모습의, 추한 모습의, 가르치기 쉬운, 가르치기 어려운, 그리고 내세와 죄악을 두려워하는 무리의 뭇삶들을 보았다.

 

As a result

그리고 붓다는 진리를 설할 것을 수락했다.

 

(MN 1-3, 비유법의 품, pp. 3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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