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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남아있는 ‘어머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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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10-17 15:44 조회4,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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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남아있는 ‘어머니의 아들’

 

.싸리뿟다(Sāriputta) - 사리(Sāri)의 아들이라는 뜻

.목갈라나(Moggallāna) -싸리뿟다와 같은 날 라자가하 시 근처 꼴리따가마에서 태어             났다. 아버지는 마을의 장자였고, 어머니는 목갈리(Moggalī)

    목갈라나와 싸리뿟다의 집안은 7대에 걸쳐 친밀하게 교제해 온 집안, 싸리뿟다에       게는 5백 대의 황금 가마, 목갈라나에게는 오백 대의 마차가 있었다. 어느 날 두 친     구가 광대놀이를 보러 갔다가 무상함을 깨닫고 출가를 결심했다. 

    그들은 먼저 회의론자 싼자야의 제자가 되어 전 인도를 돌아다니다가, 싸리뿟다가     붓다의 제자 앗싸지를 만나 ‘모든 현상은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겨난다’는 말을 듣     고 붓다의 제자가 된다. 싸리뿟다에게 동일한 말을 전해들은 목갈라나도 붓다의 제     자가 되어, 자신들의 동료이자 싼자야의 제자 250명과 함께 벨루 숲에서 붓다를 만     나 불교에 귀의한다.

 

.싼자야 벨랏티뿟따(Saṇjaya Belaṭṭhiputta)-벨랏티(Belaṭṭhi)의 아들이라는 뜻

그는 회의론을 주장했는데, 형이상학적인 문제인 사구분별(있다, 없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있지 않기도 하고 없지 않기도 하다)에 관해 어떠한 궁극적인 판단을 내리기를 거부함. 예를 들면 “당신이 저 세상에 있는가?” 묻는다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 없지 않기도 하다고 답한다.

 

니간타의 나따뿟따(Nataputta)- 자이나교도로, 생명이 있을지 모르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에 대해 금기를 주장했다.

 

마하가섭(Maha Kassapa)-마가다국의 마하띳타마을에서 바라문 까삘라(Kapila)와 

                   어머니 쑤마나데비(Sumanādevī) 사이에서 태어남,

붓다의 제자 가운데 가장 웃어른으로 의식주에 대한 탐착을 버리고 수행하는 두타설자

그는 결혼을 원치 않았으나 부모의 강권에 못이겨 자신이 만든 조각과 똑같은 여자가 있으면 결혼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부모들은 그 요건을 만족시키는 밧다 까빌라니(Bhaddā Kāpilani)라는 처녀를 싸갈라에서 발견하고, 강제로 결혼을 시켰다. 그러나 서로의 합의로 첫날밤에 잠자리를 꽃줄로 갈라놓고 각기 따로 잠을 잤다. 

그는 60개의 호수를 소유했고 정원일을 하는 사람들은 인근 40여 개 마릉ㄹ에 흩어져 살았다. 어느 날 그는 쟁기질을 하는 논에 갔다가 벌레가 새에 쪼여먹는 것을 보고 그것이 자신의 죄임을 직감하고는 출가를 결심했다. 동시에 아내 밧다도 까마귀들이 곤충을 잡아먹는 것을 보고 출가를 결심했다. 그들은 함께 머리를 자른 뒤 발우를 손에 들고 우는 하인들을 뒤로 한 채 집을 떠났고, 갈림길에서 헤어졌다. 

그 후 깟사빠는 벨루숲의 향실에서 붓다를 뵙고 먼저 제자가 되었고, 밧다는 제따숲 근처의 띳타야라마에서 재가신도로 살다가 나중에 빠자삐디 고따미의 비구니교단에 출가했다.

(맛지마니까야, 고씽가 법문의 큰 경, p.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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