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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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7-08 18:50 조회4,937회 댓글0건본문
『맛지마니까야』 해제
.경전의 성립과 전승
-붓다 열반 후
-붓다 사후 마가다국의 수도 라자가하시에서 직제자 500명이 칠엽굴에 모여, 가섭존자를 상수로 하고 아난존자가 송출자로 하여 경전 결집(제 일 결집)
-아난다의 탁월한 기억력으로 붓다의 말씀, 대화, 담론이 이루어진 연유, 때와 장소, 정황, 내용 등이 빠짐없이 송출됨
-모인 제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합송되고 규정된 언어 형식을 빌어 구전으로 전승
-인도는 구전으로 전승되는 것이 문자보다 더 신뢰할 만한 것이라고 여김. 즉 문자는 단어를 잘못 강조하거나 문장을 잘못 나누거나 문장을 잘못 베끼면 그 내용이 쉽게 바뀔 수가 있음, 반대로 암송하면 올바른 억양과 리듬, 배열 등을 통해 문장의 내용을 충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봄
-경전의 결집이 시작되었고, 구전으로 전승됨-종려나무잎사귀에 문자화되다가 붓다 열반후 500년 경에 스리랑카에서 문자로 기록됨
『맛지마니까야』의 기록
-500년 이상 세대와 세대에 걸쳐, 단일한 편집자가 아니라 많은 편집자에 의해 이루어짐
-100년동안 많은 장로나 그의 제자들이 자신들이 스스로 만든 가르침을 설하면, 그러한 새로운 가르침들은 붓다의 말씀으로서 인정되어 고대적인 문체의 형식을 빌어 새로운 경전으로서 경전군 속에 편입되었을 것: 경전에 쓰인 언어를 연구하면 이러한 변화된 단어나 문법, 새로운 개념들이 나타남
『맛지마니까야』의 구성
-세 개의 편으로 구성되었고, 각 편은 거의 50개의 경전으로 구성됨
-제 1편은 근본오십편, 제 2편은 중간 오십편, 제 3편은 후반 오십편이고, 각 편은 5품으로 구성됨, 각 품당 10개의 경전을 포함하며, 다만 제 3편 4품만이 12개의 경을 포함.
-교리와 관련된 사건과 대화가 어느 경전모음집보다 풍부하며, 존재에 대한 붓다의 근본적 인 통찰을 담은 심오한 담론, 실천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들, 지혜와 광명을 드러내는 환상적인 시나리오, 가르침을 대화자의 필요와 성향에 따라 적용시키는 붓다의 방식 등이 전개됨
-대부분 수행자들에게 설해진 법문을 편집한 것이지만, 천신들과 하느님들과의 대화를 포함 하고 있어, 붓다가 신들과 인간의 스승임을 나타내는 최상의 경전
『맛지마니까야』의 법문 방식
-대부분 대화의 형식이지만 적절한 비유나 우화를 곁들이거나, 논리적인 대화와 토론
-한역 중아함경과 일치하는 경전은 98개로 약 3분의 2 정도
-한문경전은 주로 표음문자인 고대 인도어를 표의 문자인 한문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번역이 많음
-한역본은 기계적인 이중번역에서 오는 오역, 빠알리경전의 상세한 설명이 압축되면서 또는 한문이나 한글 번역상의 문제로 교리 자체의 왜곡현상도 일어남
(전재성(2009), 『맛지마니까야』의 해제부분 참고, pp.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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