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한 것의 품

세존) 일체는 무상한 것이다 .무상한 일체는 무엇인가?

시각(청각, 후각, 미각, 촉각, 정신)도 무상한 것이며, 형상도 생겨남의 원리를 지닌 것

이며 시각의식도 생겨남의 원리를 지닌 것이며, 시각접촉도 생겨남의 원리를 지닌 것

이며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도 무상한 것이다.

이와 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시각(청각, 후각, 미각, 촉각, 정신)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고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괴로운 것의 경/실체가 없는 것의 경/곧바로 알아야 할 것의 경/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의 경/버려야 할 것의 경/깨달아야 할 것의 경/

곧바로 알고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의 경/괴롭혀진 것의 경/상처받은 것의 경

일체는 괴로움의 원리를 지닌 것이다.

시각(청각, 후각, 미각, 촉각, 정신)도 괴로움의 원리를 지닌 것이며.....

(SN 4 164-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