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길의 경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대들을 위해 (갈애와 자만과 견해로 이루어진 왜곡된 사유의 과정에서 생겨난) 일체의 생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을 설할 것이니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이여, 무엇이 일체의 생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인가?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각이나 형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접촉이나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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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이 일체의 생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이다.

 (SN4 132-136)

=> 붓다는 철저하게 무상-고-무아를 가르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