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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자만, '나'라는 욕망, '나'라는 경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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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4-10-20 11:35 조회5,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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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이여,

어떤 고귀한 제자는 다섯가지 낮은 단계와 결박을 끊어다고 하더라도,

다섯가지 존재의 집착 다발 가운데 미새하게 발견되는

 '나'라는 자만, '나'라는 욕망, '나'라는 경향을 아직 끊지 못했습니다. "


"벗들이여, 예를 들어 더러워져 때가 묻은 옷이 있는데,

주인은 그것을 세탁업자에게 맡겻고,

세탁업자는 그것을 소금물이나 잿물이나 쇠동에 고루 뒤섞어,

맑은 물에 세탁했다고 합시다.

아무리 그 옷이 청정하고 깨끗하더라도 아직 거기에는

남아 있는 소금물냄새나 잿물냄새나 쇠똥냄새가 가신 것은 아닙니다.

세탁업자가 그것을 주인에게 주면,

주인은 그것을 향기가 밴 상자에 넣어 보관해서,

그는 거기에 베어있는 소금물냄새나 잿물냄사나 쇠똥냄새를 없애 버립니다.


=> 물질, 느낌, 지각, 형상, 의식이라는 다섯가지 존재가 '나'가 아니며,

   '나의 것'이 아니며, '나의 자아'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해도

    다섯가지 존재의 집착다발 가운데 미세하게 발견되는

    '나'라는 자만, '나'라는 욕망, '나'라는 경향을 아직 끊지 못했다.


=> 이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무상, 고, 무아라는 세가지에 대한 관찰, 즉 세가지 세척제

    로 깨끗하게 세탁을 해야 한다.

    또한 거룩한 경지로 향하는 길의 지혜는 향기로운 냄새가 배어있는 상자와 같다.

    거룩한 경지로 향하는 길의 지혜는 모든 번뇌의 파괴는 옷이 향기 상자에 넣어진

    뒤에 세척제의 남은 냄새가 모두 제거되는 것과 같다.(sn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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