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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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02-16 15:59 조회5,250회 댓글0건본문
* 일체의 경
수행승들이여, 일체란 무엇인가? 시각과 형상, 청각과 소리, 후각과 냄새, 미각과 맛,
촉각과 감촉, 정신과 사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바로 일체라고 한다.
수행승들이여, 누군가 ‘나는 이러한 일체를 부인하고 다른 일체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단지 공허한 말일 뿐이다.
만약 질문을 받으면 그는 대답할 수 없고, 더 나아가 곤혹스러움에 쩔쩔맬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그것은 그의 감역 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 12처 외의 다른 일체가 있다고 한다는 것은 인식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누구나 와서 보라’고 할 수 있으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보편적인 경험에 기초하고 있다.
다른 일체가 있다고 하는 것은 돌로 된 종각의 뽀족탑을 머리로 들거나, 깊은 물속을
건너려 하거나 또는 달이나 태양을 끌어내리려고 시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SN 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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