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는 의복, 음식, 와좌구, 필수약품만 지닐 수 있는데,

"어떠한 의복(음식, 와좌구, 필수약품)에도 만족한다.

그는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한다.

그래서 그는 의복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의복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의복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는다."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면,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열반에 들 수 없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없지만,

노력을 기울이고 섬세하게 느끼면,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열반에 들 수 있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있다."

=>섬세하지 느끼지 못하는 것은 번뇌가 일어나고 착하고 건전한 것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즉 수치심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사정근[四正勤] (cattāri padhānāni)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네 가지 바른 노력으로,

이미 생긴 악을 없애려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은 미리 방지하려고 부지런히 노력함.

아직 생기지 않은 선은 생기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고,

이미 생긴 선을 더욱 더 자라게 하려고 부지런히 노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