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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께서도 포살일에 참석하시어 수행승들에게 비판을 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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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4-03-07 12:41 조회5,0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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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께서는 보름날인 포살일에 참회의 모임을 위하여 바깥에서 수행승의 무리에 둘러싸여 앉아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고요한 수행승들의 무리를 둘러보고나서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존>

"자, 수행승들이여, 지금 그대들은 마음편히 말하라.

 그대들이 볼 때 내가 몸이나 말로 행한 것에 무언가 비난해야 할 것이 있는가?"


이와같이 말하지 존자 사리뿟따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왼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향해 합장하고 세존께 이와같이 말슴드렸다.


<사리뿟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볼 때, 세존께서는 몸이나 말로 행한 것에 아무 것도 비난해야

할 것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아직 생겨나지 않은 길을 생겨나게 하고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길을 만들어지게 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길을 알려주는 분으로,

길을 아시는 분, 길을 찾으신 분, 길을 꿰뚫어 보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세존이시여,

제자들은 지금 길을 쫒아서 나중에 그 길을 구현하는 자로 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마음편히 말씀하십시오, 세존께서는 제가 몸이나 말로

행한 것에 무언가 비난해야 할 것이 있습니까?"


=> 비록 교단의 창시자이시고 깨달음에 이른 세존이시지만, 포살일에 참회법회에

   참석하시어 함께 자자를 했다.

   참회의 모임은 '자자"라고 하는데, 안거 해제일인 보름날에 수행승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의 지은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고 비판을 구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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