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존재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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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6-03 12:48 조회5,426회 댓글0건본문
● 중생이 있기에 부처가 있다.
깨달음을 얻었을 때는 아라한의 상태, 그러나 그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결심할 때부터는 붓다가 됨
-붓다는 중생과의 관계속에서만 존재하는, 중생의 요구에 따라 행동함
-이러한 사상이 대승불교에서 전지전능한, 중생을 구제하는 붓다라는 이미지로 발전함
-중생이 계속 법을 설해달라, 머물러달라고 요청하면 붓다는 이에 따르는데, 붓다는 붓다에 의해서가 아니라 중생에 의해서 행동함
-> 중생이 부처를 부처로 살게 함,
-> 중생을 위한, 중생에 의한, 중생의 붓다임
● 붓다의 존재이유
세상을 불쌍히 여겨 많은 뭇삶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뭇삶의 안락을 위하여, 하늘사람과 인간의 이익과 유익과 행복을 위하여 존재함(p. 736)
● 악마 빠빠만이 말한 뛰어난 제자의 조건
수행승, 수행녀, 남자재가신자, 여자제가신자가,
"제자로서 유능하고 훈련되고 두려움이 없고 속박에서 벗어나 안온을 성취하고, 많이 배우고 진리를 수호하고, 가르침에 따라 실천하고, 바른 방법으로 실천하며 가르침을 맞게 행하며,
스스로 스승의 가르침을 배워 그것을 설명하고 가르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여 명확히 밝히고, 다른 사람들과의 논쟁을 여법하게 잘 논박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침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므로 지금 완전한 열반에 드십시오"(p. 738-740)라고 말하자, 붓다께서는 악마 빠삐만에게 "그대는 관여치 말라"며 빠삐만을 경계함.
● 수명의 형성을 놓아버린 붓다
“아난다여, 여래가 원한다면 일 겁이나 일겁 남짓 머물 수 있을 것이다” 고 세 번이나 붓다가 말씀하셨지만, 아난다는 붓가가 좀 더 세상에 머물러주기를 간청하지 않음.
-> 간청하지 않은 것은 아난다 그대의 잘못이다. 그것은 그대의 과실이다.
=> 아난존자를 탐탁치않아했던 가섭이 주도로 결집한 경전
● 죽음을 앞둔 붓다의 말씀
“모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것들과 살아서 헤어지기 마련이고, 죽어서 이별하기 마련이고, 달라져 흩어지기 마련이다.”
붓다는 대화시 상대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코끼리가 바라보듯’ 몸을 돌려서 대화를 함-> 코끼리가 뒤를 돌아보기 위해 몸 전체로 회전하듯, 부처님도 그렇게 몸을 돌린다는 뜻
● 세존의 부재시 논증에 대처하는 방법
“나는 이것을 세존 앞에서(장로들과 뛰어난 스승이 있는 참모임, 많이 배우고 전승에 밝고 가르침을 수지하고 계율을 수지하고 논의의 주제를 수지하고 있는 많은 장로들) 듣고 세존 앞에서 받았습니다.
이것이 가르침이고 이것이 계율이고 이것이 스승의 교시입니다.”라고 하면, 그 말에 동의하지도 말고 배척하지도 말아야 한다.
단 그 말마디와 맥락을 잘 파악하여 법문과 대조해보고, 계율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법문에 들어맞지 않고 계율에 들어맞지 않다면 그것을 물리쳐야 한다.
● 경전에 기록되었다고 해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다 믿지 말라
-> 결국은 자기 사색으로 판단해야 함
● 생각을 끊을 수 있는가?
생각을 끊을 수 없다. 생각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되, 단 생각에 내가 끄달리지 않고 생각이 오고감을 알아차려야 한다. 즉 “잘 생각해야 한다”, “생각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생각할 대상을 명확하게 잘 잡아야 한다”
20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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