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야에서도 여성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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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6-17 11:13 조회6,286회 댓글0건본문
* 니까야에서도 여성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붓다께서 입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말라족들과 말라족의 아들들과 말라족의
며느리들과 말라족의 아내들은 괴로워하고 우울해하며 가슴아파했다.(p. 806)
=> 말라족의 며느리들, 아내들을 포함한 말라족의 여성들까지도 세존의 입멸을
가슴아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붓다께서 여성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
쳤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이러한 기록은 남아 있지만 구체적으로 붓다와 이 여성들간에 어떠한 가르
침이 오갔는지, 왜 이렇게 여성들이 괴로워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비구승 위주의 결집 당시 재가여성의 신행이나 수행이 중요치않게
여겨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
*마하가섭의 계율 결집의 동기
붓다의 열반 소식을 들은 마하가섭을 따르던 수행승 가운데 나이가 들어 출가한
쑤밧다가 이렇게 말했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슬퍼하지 마시오, 우리는 그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해방되
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은 그대들에게 옳다, 이것은 그대들에게 그르다’라고 간
섭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말을 듣고 가섭은 심장을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에 번개가 떨
어지는 것처럼 생각했다. 가르침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와 가르침에 대
한 경외감이 생겨났다.
그래서 그는 ‘가르침과 계율에 대한 결집을 해야겠다. 그러면 견고한 실로
묶은 꽃처럼 이 가르침과 계율은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견고한 실로 묶은 것-수트라(sutra), 경전).
디가니가야 '완전한 열반의 경'에서(20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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