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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마음으로 짓는 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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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6-21 16:58 조회8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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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위대한 가르침


2절 삶이 힘든 이유

5항 성냄은 자신을 불태운다

    분노는 마음으로 짓는 악업

 

화내는 마음은 좋은 법의 곡식들이 잘 익은 뒤에 내리는 우박과 같아서 좋은 곡식들을 못쓰게 만든다.

오직 바른 지혜의 눈만이 그 어두움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화내는 마음은 불과 같아서 모든 계율을 부순다.

화를 내면 얼굴빛이 변하는데 그것은 나쁜 빛깔의 원인이다.

분노는 큰 도끼와 같아서 법의 다리를 부수고, 마음속에 머무르면서 마치 원수의 집에 들어간 것과 같다.

 

그리고 그것은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한결같은 마음과 바른 행을 모두 부셔버린다.

화내는 마음을 버려라. 자비가 그것을 다스린다.

그리고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의 사성제가 그것을 다스린다.

 

그것은 지옥으로 가는 길의 저승사자이다.

그러므로 오직 착한 사람이나 거룩한 성문이나 법을 들은 사람만이 그것을 버릴 수 있다.        정법염처경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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