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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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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6-26 15:23 조회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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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위대한 가르침


4절 맑고 깨끗한 대자유

12항 해탈과 열반, 궁극의 행복에 이르다

    깨달음에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

 

마라가 말했다.

 

"아라한의 경지는 도달하기 어려워서

 성자만이 얻을 수 있다네.

 두 손가락만큼의 지혜를 가진

 여성으로서는 얻을 수 없네."

 

소마 비구니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마음이 잘 집중되어 있다면,

 지혜가 꾸준하게 나아가고 있다면,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여성인 것이 무슨 상관이랴!

 

 '나는 여자다' 또는 '나는 남자다'

 또는 '나는 그 무엇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마라일 뿐이다."            상윳따니까야 《소마 경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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