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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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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12-13 11:54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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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의 품

 

1. 뱀의 경

 

뱀의 독이 퍼질 때에 약초로 다스리듯,

이미 생겨난 분노를 극복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연꽃의 그 꽃과 줄기를 모두 꺾듯이,

탐욕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흘러가는 급류를 말려버리듯

갈애를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커다란 거센 흐름이 연약한 갈대 다리를 부수듯,

자만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출처: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쿳다까니가야 숫타니파타, p.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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