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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바다에서 거센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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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9 12:32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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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4

 

  “커다란 거센 흐름이 연약한 갈대 다리를 부수듯,

   자만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는 것처럼,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 배경:어떤 출가자가 갠지스강의 언덕에 살면서, 물이 적게 흐를 때 만든 갈대 제방이 거센 흐름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모든 만들어진 것은 무상하다‘고 충격받아 서 있는 것을 보고, 세존께서 이 시를 설함

 

. 자만(manam)

-나는 우월하다는 자만, 나는 열등하다는 자만, 나는 동등하다는 자만이 있다.

-이 세 가지 자만을 잘 알고, 두루 알고, 소멸시켜버리기 위해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닦아야 한다.  

 

-'거센 흐름(ogha)'

번뇌를 의미함. 괴로움의 원인이 집착이고, 집착은 번뇌다. 

  붓다는 어떠한 사유라도 그것에 기뻐하거나 집착하지 말 것을 가르치신다. 

  인간이 겪는 고통은 자아라는 망상, 내 것이라는 욕망을 일으키는 생각에서 기인하는 것

 

.불교는 윤회의 바다에서 중생들의 생사가 거듭되는 것을 거센 흐름[暴流]에 비유, 열반은 거듭되는 윤회가 끝나 

  파도가 미치지 않는 해안을 뜻하기도 함.

 

.인간이 보다 높은 정신 상태나 열반으로 향하게 하는 것을 쉽게 이르지 못하므로 ‘거센 흐름’이라고 말함.

  흐름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감각적 욕망의 거센 흐름(폭류 欲流)

 

 .오감을 통해 일어나는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에 대한 집착이라는 뜻으로, 눈, 귀, 코, 혀,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을

  강력하게 원하는 마음이다.

 

.오감에 끌리는 것을 욕망하는 ‘갈애’에 얽매여서 거듭 윤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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