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위기, 그 도전과 신학적 응답 - 생태여성신학적 관점에서

강현미(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 

| 목차 |

I. 신학은 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Ⅱ. 기후 위기시대에 인간관과 신관

Ⅲ. 기후 위기 상황에 신학적 대안은 무엇일까?

Ⅳ.  기후위기시대, 우리들의 과제는 무엇인가?

Ⅴ. 한국 가톨릭 교회의 표류

Ⅵ. 마치면서

전 세계 곳곳이 기록적 홍수와 폭염, 가뭄, 허리케인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고 북미에선 미국과 캐나다가 하와이섬에서는 전례 없는 폭염과 산불로 고통을 받았다.

캐나다 서부 지역은 최고 49.6도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 폭염을 기록했고, 미국 서부지역에선 최소 70곳에서 산불이 번져 서울의 7배 가까운 면적이 불에 탔다.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중국,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극한 기상 현상들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가 그 원인이며, 기후변화로 인해 모든 기상학적 극단 현상들이 더 극단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유엔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다음 인류의 대재앙은 폼염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 변화는 자현재해만 일으키지 않는다.

경제 공황과 사회불안, 심지어 전쟁 같은 국가간 충돌을 촉발할 수도 있다. 기후변화는 전염병의 위험도 층폭시킨다.

기후 위기는 인류와 다른 생명체를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실존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제 인류 자신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를 위해서도 우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이 시점에서 본 글은 "기후 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라는 이번 포럼의 슬로건을 생각하며, '생태위기, 그 도전과 신학적 응답'이라는 주제 아래 네 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생태여성신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과 삶의 방식의 변화를 기대하며 그 해답을 찾아가려고 한다.

그 네 가지 질문은, 신학은 왜 생태계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는가? 기후위기 새대의 하나님은 누구이며, 우리 인간은 누구인가? 기후위기 시대에 신학은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과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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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별도 첨부 

출처 : 한국여신학자협의회한국여성신학한국여성신학 제98호 2023. pp.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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