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예술의 제작과 여성의 임파워먼트- 네팔 자낙푸르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 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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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10-08 12:52 조회2,930회 댓글0건본문
의례예술의 제작과 여성의 임파워먼트- 네팔 자낙푸르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 김경학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글
Ⅱ. 네팔 자낙푸르의 의례예술, ‘미틸라 회화’
Ⅲ. 미틸라 사회의 가족과 젠더 관계
Ⅳ. 여성의 역량강화과정 경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아래 출처 원문 초록중 일부 발췌함
네팔 미틸라(Mithila) 지역은 남성이 여성을 강하게 통제하는 가부장적 사회이다. 여성의 시·공간적 움직임이 통제되기 때문에 여성은 안마당에서 주로 활동하며, 힌두 축제나 결혼식처럼 종교적으로 특별한 날에 가옥의 바닥과 벽면에 종교적 성격의 그림을 그리는 전통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NGO인 ‘자낙푸르 여성발전센터’ 주도로 벽면의 그림이 종이나 캔버스에 옮겨진 그림인 ‘미틸라 회화’ 제작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등장하였다. 이들 여성들은 시·공간적인 이동을 규제하는 금기를 위반함으로써 가족과 지역사회의 비난과 다양한 핍박을 받았다.
이 연구는 여성발전센터에서 집단적으로 또는 개인작가 수준의 미틸라 회화를 제작하는 여성들이 경제적 독립성 성취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의 습득 및 국내외 전시활동 참여로 기존 젠더 규범에 대해 희미하게나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는 경험을 통해 역량이 강화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바를 규명하고 있다. 이 여성들은 회화 작업을 통해 경제적 독립성을 성취하고 젠더 규범과 사회·정치적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됨으로써,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철저히 남성 지배적인 미틸라 사회 전반을 고려할 때 여성의 역량강화와 같은 변화는 점진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아태연구 제25권 제1호(2018.03)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741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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