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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 "미투운동 이후 사회변화에 대한 의견"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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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6-11 15:19 조회4,0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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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 "미투운동 이후 사회변화에 대한 의견" 조사결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이 담긴 ‘미투운동 이후 사회변화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사흘간 19~59세 성인남녀 2,012(남 1,030명ㆍ여 982명)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성 중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50대가 7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68.1%, 30대 52.1%였다. 반면 20대는 절반 이하인 47.2%만 미투를 지지한다고 했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80% 안팎이었다.

 

□ 성별, 연령대별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70.5%(여성 80.7%, 남성 60.7%)가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있어, 우리사회에서 미투운동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

 

 

□ 10명 중 6명이 과거에 자신이 하거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들은 말 또는 행동이 성희롱·성폭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여(자신이 했던 말 또는 행동 60.1%, 주변 사람으로부터 들었던 말 또는 행동 61.8%) 미투운동이 성희롱·성폭력대한 국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10명 중 약 8명(76.7%)이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수사·사법 체계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반면, 성희롱·성폭력 피해 신고 후 사건이 합리적으로 처리될 것이라는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아(35.6%)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사건처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또한 앞으로 미투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로 남녀갈등 프레임(34.9%)을 꼽았는데, 성차별 문제로부터 파생된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희석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27.6%), 피해자의 2차 피해(21.0%) 순이었다.

 

 

출처: https://www.kwdi.re.kr/plaza/bodoView.do?p=1&idx=123303.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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