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시대, 실천적 종교연구를 위한 시론 / 강석주 (한국종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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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4-25 22:50 조회4,16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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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비평 35권 0호 (2019.03)
페미니즘 시대, 실천적 종교연구를 위한 시론
강석주
1. 들어가며
“2018 대한민국에서 ‘남녀’는 ‘남북’보다 결코 덜 중요하지 않았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이 평화 체제로의 긍정적 전환 가능성을 보여줄 만큼 남북문제가 화두였지만, 젠더문제가 다른 이슈들에 더 이상 뒷전으로 밀려날 수 없었던 한 해였다는 신형철의 지적이다.1) 연초부터 이어진 미투 폭로는 사회 전반의 영역에 숨겨져 있던 성범죄 사실들을 공론화 시켰다. 특히 현직 검사의 생방송 인터뷰가 기폭제가 된 이유는 검사라는 엘리트 직업군의 여성조차 성폭력에 공포감을 느끼며 오랜 시간 자책과 2차 피해의 와류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었다는 현실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었다. 전방위적 미투의 해를 보내면서 우리는 젠더라는 계급성이 한국사회의 근원적 억압조건이 되어 왔음을 체감할 수 있었
다.
출처: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간행물 : 종교문화비평 35권 0호 (2019.03)
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66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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