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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젠더리뷰 기획특집 (2) 임시정부와 여성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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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6-11 13:20 조회3,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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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파일 용량이 큰 관계로 별도 링크를 글 상단에 첨부해놓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젠더리뷰 기획특집 (2)
임시정부와 여성독립운동가


문영숙 |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올해로 100주년 을 맞는다. 문재인 통령은 2월 26일 백범 김구 기 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열었다고 한다.

백범의 묘소는 용산구 효창원에 모셔져 있다. 효창원엔 임정 요인 을 비롯하여 윤봉길의사, 백정기의사, 이봉창의사가 계신 삼의사 묘와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는 그야 말로 임시정부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곳에 있는 백범 기념관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국 무회의를 개최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한 로 3.1정신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한민 국의 정통성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임시정부는 27년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부터 충칭까지 중일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내야 했다. 남자들은 독 립운동의 전면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투할 때 여성들은 무엇을 했을까.

임시의정원의 첫 의원을 맡았고 애국부인회를 조 직해 활동했던 김마리아와 황애덕, 임정 살림을 도맡 았던 애국지사 정정화, 백범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와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남성보다도 더 용감 하게 살았던 애국지사 권기옥과 여자 안중근이라 칭 했던 남자현, 박차정과 여자광복군 지복영과 오광심, 이월봉지사도 있고 어디 그 뿐 인가.

러시아에서는 마지막 열세 발자국을 걷고 죽겠다고 한 김 알렉산드 라 스딴께비치는 아무르강의 영혼이 되었다. 임시정부를 도운 중국인 여성과 미국인 여성도 있다.

조지 애쉬모어 피치 부부는 윤봉길 상하이 의 거 후 쫓기는 김구와 부부처럼 행동했고 자싱에서 위기를 맞은 김구를 갓 출산한 산모의 몸으로 안전 한 장소로 피신시킨 주가예도 있다.

심지어 김구와 가짜부부 생활을 한 주애보. 이렇듯 임시정부가 27 년 동안 중국에서 머물 때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와 여성 조력자들이 임시정부를 지켜냈다.

이 글에서는 임시정부가 광복을 맞기까지 남자들 못지않게 중요 한 역할을 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강 조명해 보고자 한다.

 



출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KWDI 젠더리뷰_2019 봄호 vol. 52호

기획특집: 3.1운동 안의 여성, 여성 안의 3.1운동
(1) 여성사로 본 3.1운동과 임시정부 (강정숙)
(2) 임시정부와 여성독립운동가 (문영숙)
(3) 여성에게 조국은 없다? - 3.1운동과 여성의 정치 참여 (장영은)



| 편집자의 글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2019년 봄호의 기획특집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과 여성'을 주제로 준비하였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를 여성, 젠더관점에서 조망한다는 것은
이런 방식의 학술자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의미가 크며, 여성사적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 후반기, 일제강점기 초반 여성들의 구국 운동,
3.1운동 과정에서의 여성,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정에서 나타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통해 역사 속 여성들이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3.1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직업이 다양하며 학생, 전도부인, 교사,
간호사, 주부, 기생 등 직업과 나이, 계층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으며,
공식적 직위나 직함을 갖지 않고 조직의 구성으로 활동한 경우도 많았다는 설명을 통해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저변이 넓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임시 정부의 독립운동을 도운 이, 폭탁투척사건의 주인공, 여자 광복군,
최초의 여자비행사, 애국부인회를 조직한 여성들의 활약상은 진지함과
숙연함을 보여 주는 삶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숫자가 적은 것 또한 한계로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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