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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젠더리뷰 기획특집 (1) 여성사로 본 3.1운동과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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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6-11 13:17 조회3,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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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뷰 기획특집 (1)
여성사로 본 3․1운동과 임시정부


강정숙 |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학술발표회가 2월 부터 여러 곳에서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여성, 젠더 관점을 반영한 경우는 드물다.

작년 8월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학술발표회 <3.1 혁명․한민국임시정부․항일여성독립운동>과 올해 한국역사연구회 등이 주체가 된 <3.1운동 10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발표된 소현숙의 [3.1 운동과 정치 주체로서의 ‘여성’] 이외는 보이지 않는 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3.1운 동연구와 관련해서 보면, 3.1운동 당시 여성들보다 더 존재감이 없는 것 같다. 3.1독립선언서, 임시정부 선서문(1919.4.11.) 등 에서 언급되었던 독립, 자유, 인도, 정의, 평등, 평화 등의 용어는 지금도 의미있는 중요한 가치들이다.

이러한 주제로 3.1운동을 다루려면 오늘의 문제와 더불어 젠더적 관점은 당연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관점으로 접근한 연구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이 지면은 귀중하다. 이 글은 제한된 자료와 부족한 연구 속에서나마 여성사의 흐름 속에서 3.1운동과 한민국임시정부 수립초기 여성들의 활동과 그 의미를 다루고자 한다.

특히 여성의 정치사회적 정체성이 독립운동과정 에서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살펴보도록 한다.

 



출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KWDI 젠더리뷰_2019 봄호 vol. 52호

기획특집: 3.1운동 안의 여성, 여성 안의 3.1운동
(1) 여성사로 본 3.1운동과 임시정부 (강정숙)
(2) 임시정부와 여성독립운동가 (문영숙)
(3) 여성에게 조국은 없다? - 3.1운동과 여성의 정치 참여 (장영은)



| 편집자의 글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2019년 봄호의 기획특집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과 여성'을 주제로 준비하였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를 여성, 젠더관점에서 조망한다는 것은
이런 방식의 학술자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의미가 크며, 여성사적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 후반기, 일제강점기 초반 여성들의 구국 운동,
3.1운동 과정에서의 여성,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정에서 나타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통해 역사 속 여성들이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3.1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직업이 다양하며 학생, 전도부인, 교사,
간호사, 주부, 기생 등 직업과 나이, 계층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으며,
공식적 직위나 직함을 갖지 않고 조직의 구성으로 활동한 경우도 많았다는 설명을 통해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저변이 넓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임시 정부의 독립운동을 도운 이, 폭탁투척사건의 주인공, 여자 광복군,
최초의 여자비행사, 애국부인회를 조직한 여성들의 활약상은 진지함과
숙연함을 보여 주는 삶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숫자가 적은 것 또한 한계로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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