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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 ‘남성의 삶에 관한 기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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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7-15 14:00 조회3,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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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 ‘남성의 삶에 관한 기초연구(Ⅱ)’보고서


남성 1천 200명과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남녀간 성평등 가치 갈등 양상 현황을 살펴보고자 지난해 10월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등 여성혐오 표현을 알고 있다는 비율은 평균 95%에 달했다. ‘삼일한’(여자는 삼 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을 안다는 비율은 35.3%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성비하 표현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묻는 설문에 남성 응답자의 54.2%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는 여성 응답자의 24.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여성혐오 표현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 중 여성혐오 게시글이나 댓글을 올린 비율은 21.3%로 나타났다. 여성혐오 댓글 내용은 김치녀 같이 여성의 행태를 비하하는 표현보다 여성부 예산집행, 조리퐁 판매금지, 셧다운제, 세금낭비 등 여성가족부 비하 발언이 더 많이 집계됐다. 

이 외에는 김치녀를 포함한 여성의 남성 조종, 여성의 이기주의, 더치페이 문제, 김여사, 된장녀, 군 의무복무, 여성의 도덕적 무질서, 무능력 등의 속성을 비난하는 표현, 여성의 고정관념적 특성을 조롱하는 등의 표현이 많았다.

여성혐오 표현별로 남성의 감정 유형을 비교해보면 김치녀에 대해 ‘혐오’ 37.5%, ‘경멸’ 26.8%, ‘분노’ 15.7%, ‘연민’ 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여사’에 대해서는 ‘분노’ 28.8%, ‘혐오’23.6%, ‘경멸’ 17.5%, ‘연민’ 11.9%의 순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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