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교회와 여성 : 수동성과 순종을 가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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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9-23 14:23 조회19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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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교회와 여성 : 수동성과 순종을 가르치다
유정원(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초빙교수)
| 목차 |
I. 서론
Ⅱ. 선행 연구 검토
Ⅲ. 여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Ⅳ. 2019년 현재 여성 신자들이 처한 딜레마: : 교회의 보조자로 머물라
Ⅴ. 한국 가톨릭 교회의 표류
Ⅵ. 마치면서
| 초록 |
그리스도교는 남녀평등사상을 말한다. 그러나 2천여 년의 교회사를 보면, 가톨릭 교회는 남성만이 성직을 고수해온 남성 중심의 종교이다.
한국의 상황을 보더라도 처음 서학이 전래되었을 때는, 세례를 받은 신자들이 신분차별과 남녀차별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모두가 평등하다는 가르침을 굳게 믿고 모진 박해에도 이 땅에 복음을 심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개항기를 거치며 외국인 선교사제들 중심으로 교회가 자리 잡자, 평신도와 여성 신자들은 순종하고 수동적인 신앙인이 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에 서학과 천주교가 240여 년 전 전래된 이후 여성 신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신앙생활과 교회활동을 해왔는지 기존 연구결과를 통해 돌아볼 것이다.
조선후기 유교문화 속에서 전래되던 시기(1784~1882)와 일제 강점기(1882~1945)와 해방 이후로 나누어, 교회 내 여성들의 신앙 활동과 성모신심(성모 마리아 공경)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남성 사제중심주의가 여성 신자들을 어떻게 몰아갔는지 분석 할 것이다.
현대사회와 맞지 않는 가정사목으로 인해 성사생활에 참석하지 못하고, 교회의 행사 도우미와 보조자로 봉사하도록 강요당하는 평신도 여성 신자들의 상황을 진단한다.
한 편 개인적 신심 위주의 신앙과 다름을 수용하기 어려운 획일성, 감정적 동일성, 위계성에 기초한 여자 수도회의 현실도 고찰한다.
주제어 : 한국 가톨릭 교회와 여성, 남녀차별, 성모신심, 여성수도회, 남성사제 중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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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별도 첨부
출처 : 2019 여성학논집 제36집 2호 pp.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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