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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동 2] 일제강점기 불교계 사회사업의 개괄 /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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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1-13 12:52 조회2,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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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불교계 사회사업의 개괄

이혜숙 (금강대 응용불교학과 객원교수)


1. 글의 배경과 전제

몇 년 전 일반 사회복지계 일각에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역사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현대적인 사회복지사업의 이전 단계로서 개화기 이후 일제 강점기까

지 종교계의 사회사업적 활동들을 조사하는 가운데, 불교 부분은 필자가 맡게 되었다.

그 결과가 이 글의 핵심적인 내용이 되었음을 미리 밝힌다. 당시 보고서의 내용 일부를

 본고에 전재한 경우는 각주로써 명시할 것이다.


불교학 가운데서 우리가 현상과 경험을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방

식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현장의 관찰조사와 관계자의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가 있을 것이고, 다소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출판된 문헌이나 신문·방송

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본 원고는 아쉽게도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1924년에 창립된 월간잡지

(佛敎)를 가장 크게 활용하였고, 기타 몇 편의 연구결과물에 의존하였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시간상 제약이 있었던 게 문제지만, 당시 일차로 조사된 결과만으로도 일

반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상당히 놀라는 반응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 지금껏 대부분이

 근대기 전후로 불교계는 우리 사회를 위해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왔기 때문이다.


출처:

일제강점기 불교계 사회사업의 개괄 / 이혜숙 (불교평론 51호, 2012.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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