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와다 불교의 관점에서 본 매춘 / 김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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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13 13:12 조회3,16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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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와다 불교의 관점에서 본 매춘
김한상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강사
본 논문의 목적은 테라와다 불교의 관점에서 매춘을 고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으로 알려진 매춘은 불교가 흥기하기 전 고대 인도에도 존재했다.
붓다는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와 마찬가지로, 매춘을 명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빨리 텍스트들에서 웨시야(vesiyā), 가니까(gaṇikā), 나가라소비니 (nagara-sobhinī)라 불리는 매춘부는 결혼 관계에 얽매이지 않은 신분이기 때문에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불사음계를 어기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위나야 삐 따까(Vinaya-piṭaka)에 따르면, 매춘부는 불사음계의 준수가 적용되는 10가지 아 내와 20가지 여성들에 나타나는 임시 아내(muhuttikā)이다.
이는 매춘부가 다른 남자와 이미 계약되어 있다면, 그녀에게 다가가는 남자와 매춘부 양자는 모두 불사음계를 어기는 것임을 뜻한다.
출처: 불교학연구(Journal for Buddhist Studies) 제42호(2015.03) pp. 1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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