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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3] 소수자와 빈자를 위한 불교적 모색 / 이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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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1-13 11:09 조회2,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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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와 빈자를 위한 불교적 모색

이도흠 (한양대 교수)


1. 재현의 위기 시대에서 소수자 및 빈자의 위상

 

1) 소수자들의 개인적 고통과 소외

 

가짜가 진짜를 대체하고 가상성이 현실의 한 켠을 차지하고 이미지가 현실을 조작하는 등 재현의 위기21세기의 지배적 문화적 현상이다.

재현의 위기론은 디지털사회 등 달라진 환경에서 현실과 인간 존재, 그리고 인간들이 어우러지면서 빚어내는 예술과 문화에 대해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지평을 연다.

가상성과 현실성은 존재의 두 가지 다른 방식이며 매트릭스적 실존은 우리의 본래적 실존이다.

현재 세계 인류는 전 지구 차원의 환경위기, 인간성의 상실과 이성의 도구화, 미국 문화의 세계화, 소외와 갈등의 심화와 보편화, 공동체의 파괴, 억압과 폭력의 구조화 및 내면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를 맞아 인류는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회를 꿈꾸고 있다.

권력과 자본에서 기득권층에 비하여 월등히 열등한 상황에 있는 이주 여성, 이주 노동자,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소수자들은 더욱 소외를 겪고 있다.

욕망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절대 빈곤층만이 아니라 부유한 자들까지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빈자로 전락하고 있다.


출처:

소수자와 빈자를 위한 불교적 모색 / 이도흠 (불교평론 34호, 2008.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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