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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욕망 4] 승려의 성적행위는 왜 금지되었는가 / 아상가 틸라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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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1-13 11:28 조회2,8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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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성적행위는 왜 금지되었는가 / 아상가 틸라가란트

-상좌부 율()의 첫 번째 바라이(波羅夷)를 중심으로-


아상가 틸라가란트  / 번역 함형석

 

1. 서론

 

금욕(Celibacy)은 처음부터 승가생활의 중요한 특징이었다. 비록 서로 다른 수준에서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사실상 재가자와 승려 모두에게 요구되었다.

재가자의 경우, 금욕은 일상적으로 지켜야 하는 오계(五戒) 외에 몇몇 계율을 더 지켜야 하는 포살일(布薩日, uposatha day)을 지내는 것과 관련하여 좀더 철저한 종교적 행위의 일환으로 규정되었다.

이러한 특별한 경우, 오계 중 성적인 방종(?, k?mesu micch?c?r? veramani)을 금하는 계율은 비구와 비구니가 지키는 고귀하지 않은 행동(非梵行, abrahma-cariy? veramani)을 금하는 계율과 같게 된다.

성행위의 완전한 절제가 재가자에게는 선택적인 것이었던 반면, 비구와 비구니에게 있어서 그것은 승가 조직의 초창기부터 의무적인 것이었다.

 

금욕수행의 충분한 의미는 승려들의 생활이라는 상황 속에서 분명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본 논문은 기본적으로 승려들의 금욕 수행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승려들의 규율, 곧 율(, Vinaya)에서 성적 행위와 관련된 규칙들과 관례들은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본 논문은 일정 부분 승려들의 성적 행위와 관련된 율의 규칙들(the Vinaya rules)의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될 것이다.

또한, 율은 정화/자유(visuddhi/vimutti)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불교의 종교적인 수행이라고 하는 더 큰 맥락 속에서 정당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넓은 맥락 속에서 금욕에 대한 교리적인 정당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승려의 성적행위는 왜 금지되었는가 / 아상가 틸라가란트 (불교평론 32호, 2007. 0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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