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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에서 본 '무아의 윤회': 업의 자아의 윤회 / 안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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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2-13 13:50 조회3,3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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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에서 본 '무아의 윤회': 업의 자아의 윤회
 
1. 들어가는 글
 
'무아(anattan)와 윤회(sa s ra)'라는 병렬식 표현{{ 필자는 '무아와 윤회'라는 '와'를 매개로하는 이러한 병렬식 표현이 불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표현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의'를 사용한 '무아의 윤회'라는 표현이 이 양자의 관계에 대한 불교의 입장을 표현하는 데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아와 윤회'라는 표현은 공세적 표현이거나 이러한 공세에 대한 수세적 표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공세는 불교적 관점에서는 납득하기도 수용하기도 어렵고 입증되지도 않는 관념 실체적 자아의 존재를 인정해야만 윤회가 성립한다는 관념 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의식하고 있거나 함축하고 있다. 즉 생과 생을 거듭하는 윤회는 '불변·불멸의 실체적 자아'를 전제해야 하는데, 이러한 실체를 부정하는(무아) 불교가 어떻게 윤회를 주장하느냐는 문제의식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입장은 다시 두 입장으로 나뉠 것이다. '무아이지만 윤회가 성립한다'(무아와 윤회의 양립)는 입장과 '무아이니 윤회란 성립할 수 없다'(무아와 윤회의 양립불가)는 입장이 그것이다. 
 
출처 : 초기불교에서 본 '무아의 윤회': 업의 자아의 윤회 / 안옥선 (2004, 불교평론 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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