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운동과 불교생태학의 소통을 위한 제안-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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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2-13 13:40 조회3,01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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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운동과 불교생태학의 소통을 위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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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11월에는 조계사에 약 2,500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였다. ‘민족문화와 수행환경수호를 위한 범불교도대회’라는 명칭의 집회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집결한 것이었다. 당시 조계종 사회부의 집계로 전국의 약 40여개 사찰에서 환경문제와 관련된 분쟁과 직간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었다.
조계종에서는 이와 같은 사태를 분명한 종교적 가치에 대한 침해로 규정했다. 동시에 이러한 환경가치의 침해는 오랫동안 민족과 함께 해온 역사문화적 침해로 연결된다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었다.
이 사건이 후 약 10여 년의 세월 동안 불교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안이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1999년에는 실상사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지리산댐백지화’운동이 있었고, 2002년에는 불교환경연대의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님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새만금삼보일배’가 있었다. 그 뒤 2003년에서 2005년까지는 천성산과 지율 스님이 정토회와 함께 많은 국민대중들의 한복판에 있었으며, 2005년과 2006년에는 ‘불자 황우석 박사’가 전하는 ‘생명공학논란’이 사회를 흔들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불교계는 확실하게 환경, 생명운동에 있어서 사회적 역할을 증명하게 되었다.
생명운동과 불교생태학의 소통을 위한 제안-이정호 (2007, 불교평론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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