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국의 불교학자 <29> 안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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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1-03 12:00 조회4,021회 댓글0건본문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29> 안옥선 |
:윤리와 인권의 불교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
안옥선은 1995년에서 2010년에 이르는 학계 활동 기간에 Compassion and Benevolence(Peter Lang, 1998), 《불교윤리의 현대적 이해: 초기불교윤리에의 한 접근》(2002), 《불교의 선악론》(2006), 《불교와 인권》(2008) 등 네 권의 저서와 다섯 권의 공저, 그리고 세 권의 역서를 남겼다. 논문은 총 51편으로, 주로 초기불교의 교설, 불교의 인권개념, 불교와 덕 윤리, 불교와 페미니즘 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 글은 안옥선의 학문적 업적과 지향을 돌아보고, 그 인품과 선구적 시각을 기억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고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남대 철학과의 이중표 교수께서 안옥선의 행적에 관한 자료와 강연문, 서간문 등을 모아 《안옥선 교수를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낸 유고집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글의 성격이 고인에 대한 추모보다는 연구업적을 밝히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안옥선의 인품을 기리는 서술 대목에서는 몇 사람의 육성을 대신 빌렸다.
필자 또한 글을 쓰기 위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초기불교 연구를 많이 채울 수 있었거니와,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성찰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이 작은 글을 통해 안옥선의 학문을 향한 열정과,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자비를 확장시켰던 그의 연구가 널리 전해지길 빈다.
출처: 불교평론 2017년 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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