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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비구니, 그 무궁무진의 세계*/ 엘리스 앤 드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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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09-03 13:29 조회3,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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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티베트 불교 전통의 여성 출가자들(동양인이거나 서양인이거나)은 서양에서는 주로 ‘비구니(Buddhist nuns)’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이들 대부분이 구족계를 받지 못한 ‘사미니(novices)’이다. 그들의 라마가 중국, 한국 또는 베트남의 전통에 의거하여 구족계를 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이상, 그들은 평생을 사미니로서 수행한다. 15년이 넘도록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불교 내 비구니 승단의 설립을 옹호하여 1997년 11월에는 대만의 시스템을 조사하도록 특사를 보내기도 하였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지는 아직 두고 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만의 불교 부흥, 특히 여성 출가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기여의 함의는 풍부하다. 세계의 불교가 대만의 불교 승가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활성화할 것임은 물론, 대만 불교의 부흥은 ‘지상 정토’의 창달이라는 목표에 따라 고취되어 자선 운동, 세속적·종교적 교육, 출판, 매스미디어, 예술, 환경 운동, 반핵 운동, 동물보호 운동, 재난 구호에 대한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하중략...)

 

 

출처: 불교평론 [46호] 2011년 03월 01일 (화)

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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