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다섯가지 장애, 오장애 / 쌍윳따니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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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13 13:22 조회3,638회 댓글0건본문
오장애
오장애는 마음의 다섯가지 장애를 말한다.
상윳따니까야에는 붓다께서 오장애를 물에 비유하는 가르침이 나온다.
-첫째 감각적 욕망(kāmacchanda)
“바라문이여, 마치 물그릇이 붉거나 노랗거나 푸르거나 새빨간 색으로 물들었다면 거기서 사람이 눈으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관찰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알거나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악의에 대한 것(byāpāda)
“바라문이여, 마치 물그릇이 불에 달구어져 끓어오르고 거품을 일으켰다면 거기서 사람이 눈으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관찰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알거나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세째 해태와 혼침(thīna-middha).
“바라문이여, 마치 물그릇이 이끼 낀 수초로 덮였다면 거기서 사람이 눈으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관찰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알거나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네째 들뜸과 후회(uddhacca-kukkucca)
“바라문이여, 마치 물그릇이 바람에 흔들리고 소용돌이치고 물결친다면 거기서 사람이 눈으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관찰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알거나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다섯번째 회의적 의심(vicikicchā)
“바라문이여, 마치 물그릇이 혼탁하고 혼란스럽고 흙탕물이고 어둠속에 놓여 있다면 거기서 사람이 눈으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관찰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알거나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Samgarava-쌍가라바의 경, 상윳따니까야 S46:55, 전재성님역
이러한 오장애를 도표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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