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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막시즘3] 맑스, 루만 그리고 붓다 - 사회적인 것의 세 가지 관찰 형식을 중심으로 / 유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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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20 11:56 조회2,9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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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루만 그리고 붓다 -
사회적인 것의 세 가지 관찰 형식을 중심으로     

유승무(중앙승가대 교수)


Ⅰ. 왜 굳이 맑스와 루만을 끌어들여 붓다를 설명하는가? 
Ⅱ. 왜 하필 사회적인 것의 관찰형식인가? 
Ⅲ. 사회적인 것의 세 가지 관찰형식   
1. 맑스의 변증법 
2. 루만의 관찰형식: 체계이론 
3. 붓다의 관찰형식: 연기법 
Ⅳ. 연기법적 관찰형식의 사회학적 응용 사례: ‘관;심’의 사회학 
1. 타르드의 ‘관심의 사회학’을 넘어 
2. ‘관;심’의 사회학을 향하여 
Ⅴ. 결론 참고문헌



필자는 한국불교학회로부터 ‘불교와 맑시즘’에 관한 학술회의 발표자로 참여할 것을 요청받았다. 

그 행간의 뜻은, 필자가 읽기에는, ‘보리수 가지치기’와 같은 불교 교학적 주제를 다루 기보다는 불교에 내포된 사회적 주제나 정치사회적 함의를 맑스를 끌어들여 설명해 보거나 혹은 비교해 보라는 주문으로 읽혔다. 

그러나 필자는 이미 「맑스와 붓다의 동몽이상」(유승무, 2010)이란 글을 통해 맑스와 붓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필자가 이미 맑스 를 끌어들여 붓다 혹은 불교의 사회적인 그 무엇을 설명한 사실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자명하게도 ‘불교와 맑시즘’과 관련하여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서, 이 글에서는 두 가지 새로운 시 도 즉 사회적인 것의 관찰형식을 따져보려는 시도와 그것을 설명하는 루만(Niklas Luhmann, 1927-1998)의 체계이론을 끌어들임으로써 맑스의 변증법과 붓다의 연기법 사이의 차이들을 보다 다각화시켜 보려는 시도를 감행하고자 한다.



출처: (사)한국불교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 및 50차 정기총회 발표집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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