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의 동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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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10-25 12:21 조회12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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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의 동학사상
박맹수, 조성환
본 논문에서는 전봉준의 사상을 ‘동학’의 관점에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합의정치, 생명평화, 보국안민. 이 사상들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동학과 관련되어 있다.
‘보국안민(輔國安民)’은 동학경전 『동경대전』에서 유래하는 말이고, 「무장포고문」이나 『전봉준공초』 등에 보이고 있다. ‘생명평화’는 2000년부터 한국사회에서 쓰이기 시작한 말로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없었지만, 전봉준이 규정한 동학농민군의 규율에 나타난 사상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두 가지는 동학의 일반적인 사상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반면에 ‘합의정치’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 신문에 소개된 전봉준의 심문 기록에 나오는 표현으로, 전봉준의 독특한 사상으로 분류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전봉준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조선왕조의 정치체제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전봉준의 동학사상’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아울러 전봉준이 전주성에서 도출해 낸 관민상화(官民相和)는 그의 합의정치 이념의 간접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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