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종교 1984-2014 (1) 종교 실태: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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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02-16 16:16 조회3,975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십니까?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입니다.
한국갤럽은 현 박무익 회장이 1974년 6월 17일 설립한 한국 최초의 조사 전문
회사입니다.
2015년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갤럽은 1984년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이라는 보고서를 단행본으로 펴낸 바 있습니다. 당시는 특정 종교 단체나 기관의 종교 관련 조사만 간혹
있었을 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종교 조사 연구는 없었기에, 저희가 사회 공익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 1989년,
1997년, 2004년에 이어 2014년 제5차 비교 조사를 실시해 지난 30년간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보다 많은 분들이
조사 결과를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제5차 비교 조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세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한국의 종교 실태> 변화를, 이후 <종교 의식>, <종교 단체와 종교인에 대한 인식> 등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인의 종교 1984-2014 (1) 종교
실태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제5차 비교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4월
17일~5월 2일(3주간)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
-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 (참고) 한국갤럽 옴니버스 조사 표본설계
보고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과거 조사 개요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표본크기/ 표본오차(95% 신뢰수준)/ 모두 면접조사,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제1차: 1983년 8월 25일~9월 8일/ 1,946명/ ±2.2%포인트 (보고서는 1984년 발간)
- 제2차: 1989년 3월
4~10일/ 1,990명/ ±2.2%포인트
- 제3차: 1997년 9월 14~26일/ 1,613명/ ±2.4%포인트
- 제4차:
2004년 1월 13~31일/ 1,500명/ ±2.5%포인트
조사
내용
- 한국의 종교 인구 분포 1984-2014
- 가족의 종교
- 생활 속의 종교
비중
- 종교인의 신앙 시기/ 신앙 기간/ 의례 참여/ 종교적 헌납 빈도
-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주요
결과
● 종교 '믿는다': 1984년 44% → 2004년 54% → 2014년
50%
- 종교 믿는 사람 남성(44%)보다 여성(57%), 고연령일수록 많아(20대 31%; 60세 이상
68%)
한국갤럽이 2014년 4월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현재 종교를 믿고 있는지
물은 결과 50%는 '믿는다', 50%는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 종교를 믿는 사람(이하 종교인)은 남성(44%)보다
여성(57%)에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31%, 30대 38%, 40대 51%, 50대 60%, 60세 이상 68% 등 고연령일수록
많았다.
◎ 종교인 비율은 1984년 44%, 1989년 49%, 1997년 47%에서 2004년 54%까지 늘었으나 2014년
조사에서는 50%로 줄었다. 최근 10년간 종교인 비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층에 있다. 10년 전 20대는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현재
30대는 38%로 7%포인트 줄었으며, 현재 20대 중 종교인은 31%에 불과하다. 2030 세대의 탈(脫)종교 현상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 더
나아가 향후 10년, 20년 장기적인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1984년 1차 조사부터 2004년 4차 조사
보고서에서는 연령을 만 18~24세, 25~29세, 30대, 40대, 50세 이상으로 구분했으나, 이번 5차 조사에서는 만 19~29세,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우리 사회에 나타난 급격한 인구 고령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의 성인 인구에서 20대 비율은 1985년 35%, 1995년 28%, 2005년 21%, 2014년 18%로 줄었다. 반면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 24%, 1995년 26%, 2005년 32%, 2014년 41%로 증가했다.
◎ 1984년
1차 조사 당시는 성인 인구에서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회 생활 시작이나 결혼 등이 주로 20대에 이뤄져 초반과 후반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30년간 출산율 저하에 따라 20대 인구가 줄었고 평균 초혼 연령은 높아져 현재 20대 초반과 후반은 과거에 비해
동질적이며, 사회경제적·신체적 조건이나 라이프스타일 측면에서 오히려 50대(한국전쟁 종전 이후 출생자, 베이비부머)와 60세 이상(전쟁 전후
피폐함과 70~80년대 경제 고성장기 경험)이 매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종교 관련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현재의 연령별 종교인
분포 차이뿐 아니라, 지난 30년간 인구 구조의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함을 미리 밝힌다.
● 종교 분포: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
- 불교는 고령층, 우리나라 동쪽에서, 개신교는 젊은층, 서쪽에서 상대적
강세
2014년 현재 한국인의 종교 분포는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로 불교와 개신교가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불교인 비율은 2030 세대(약 10%)와 5060 세대(30% 상회)의 차이가 큰 데 반해,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의
연령별 분포는 상대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 종교 분포에는 지역별 특성도 있었다. 불교인 비율은 우리나라 동쪽인
부산/울산/경남(42%)과 대구/경북(32%)에서 높았고 개신교인 비율은 서쪽의 광주/전라(31%)와 인천/경기(27%)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대조를 이뤘다.
◎ 지난 30년간 다섯 차례 조사에서 불교인 비율은 18~24% 사이를 오르내렸고 개신교인은 1980년대 17%에서
1990년대 20%에 달한 이후 정체 중이며 천주교인 역시 매 조사에서 약 7% 정도에 머물러 있다.
● 본인과 가족의 종교 일치율: 부친 51%, 모친
61%, 배우자 66%
- 30년간 부모-자녀 종교 일치율은 증가, 배우자 종교 일치율은
하락
응답자의 종교가 부친 또는 모친과 일치하는 비율은 불교가 가장 높았고(부친과 일치 67%, 모친과 일치 82%)
그 다음은 개신교(부친과 일치 47%, 모친과 일치 56%), 천주교(부친과 일치 38%, 모친과 일치 46%) 순이었다. 비종교인의 경우
부친의 73%, 모친은 58%가 종교를 믿지 않았다.
◎ 1984년 이후 부모-자녀 종교 일치율 추이는 대체로 증가했다. 불교는
부친, 모친 일치율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개신교는 부친 일치율과 모친 일치율이 각각 20%포인트, 13%포인트 늘었으며, 천주교 역시 부친
일치율 10%포인트, 모친 일치율은 6%포인트 늘었다.
◎ 기혼자(이혼, 사별 포함 1,164명, 전체 응답자의 78%)와 배우자의
종교가 일치하는 비율은 개신교 73%, 불교 68%, 천주교 56% 순이었으며, 응답자가 비종교인인 경우 배우자도 84%가 비종교인이었다.
1984년과 비교하면 불교인과 개신교인의 배우자 종교 일치율은 70% 내외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천주교인은 그 비율이 66%에서 56%로
감소했다.
◎ 부모가 특정 종교를 믿는 경우 자녀도 해당 종교를 믿는 경향이 있고, 그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같은 종교를
믿는 배우자를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불교인의 가족 구성원 종교 일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불교인 다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향후
가족 구성원을 통한 종교 인구 확장성은 전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한 개신교 쪽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 나의 개인 생활에는 종교가 '중요하다' 52%
vs. '중요하지 않다' 48%
- 30년간 생활 속 종교 중요성 인식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별 차이
뚜렷
본인의 개인 생활에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물은 결과 '(매우+어느 정도) 중요하다' 52%, '(별로+전혀)
중요하지 않다' 48%로 양분됐다. 종교별로 보면, 종교가 개인 생활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개신교인(90%)이며 그
다음은 천주교인(81%), 불교인(59%), 비종교인(30%) 순이었다.
◎ 지난 30년간 3대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
'중요하다'는 인식이 약해졌지만 그 정도는 달랐다. 개신교인의 경우 1980년대 97%가 '개인 생활에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2000년
이후에도 여전히 90%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천주교인(1984년97%; 2014년 81%)과 불교인(1984년 88%; 2014년 59%),
그리고 비종교인(1984년 48%; 2014년 30%)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 현재 종교 믿기 시작한 시기: '10대 이하'
38% vs. '40대 이상' 22%
- 최근 10년간 신앙 생활 시작하는 평균 연령
높아져
종교를 믿는 754명(전체 응답자의 50%)에게 현재의 종교를 몇 살 때부터 믿게 되었는지 물은 결과, '9세
이하'가 26%로 가장 많았고 '10대' 12%, '20대' 19%, '30대' 21%, '40대' 16%, '50세 이상'은 6%로
나타났다.
◎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종교를 믿게 된 시기가 상대적으로 일렀다(9세 이하: 남성 32%, 여성 21%, 10대:
남성 14%, 여성 11%, 20대: 남성 14%, 여성 22%). 종교별로 보면, 성인이 되기 전부터 현재의 종교를 믿은 사람은 개신교인의
경우 46%로 절반에 달했고(9세 이하 31%, 10대 15%) 천주교인(36%)과 불교(31%)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 30년 전인 1984년과 비교하면 '10대 이하'와 '20대'가 각각 6%포인트, 7%포인트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은 7%포인트 증가해 신앙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특히 2004년에 비해서는 '10대 이하'가 47%에서 38%로
줄고 '40대 이상'이 11%에서 22%로 증가했다.
● 현재 종교 믿은 기간: '20년 이상' 62%
vs. '5년 미만' 8%
- 지난 30년간 20년 이상 장기 신앙자는 증가, 5년 미만 단기 신앙자는
감소
종교인(754명)에게 현재의 종교를 믿은 기간을 물은 결과, '30년 이상'이 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20~30년 미만' 26%, '10~20년 미만' 22% 순이었으며 '5~10년 미만'과 '5년 미만'은 각각 8%였다. 전체 종교인 중에서
20년 이상 믿었다는 사람이 62%를 차지했다.
◎ 신앙 기간은 대체로 응답자의 현재 나이에 비례하기 때문에 이 자체만으로는
해석의 한계가 있지만, 1984년 이후 다섯 번의 조사에서 20년 이상 장기간 신앙 생활을 했다는 응답은 계속 증가한 반면(1984년 35%;
2014년 62%) 5년 미만 단기간 신앙 생활자는 감소했다(1984년 22%; 2014년 8%). 이상과 같이 신앙 시기, 즉 종교를
믿기 시작한 연령이 높아지고 장기 신앙자 비중이 늘어난 것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 현상과도 무관치 않은 결과다.
● 주 1회 이상 종교 의례 참여율: 개신교인
80%, 천주교인 59%, 불교인 6%
- 종교별 차이 큰 가운데 개신교인의 종교 의례 참여율은 30년간 약
20%포인트 늘어
종교인(754명)에게 요즘 성당/교회/절 등 종교 의례를 위한 장소에 얼마나 자주 가는지 물은 결과,
'일주일에 1번 이상'이 44%로 가장 많았고 '두세 달에 1번 이상' 28%, '일 년에 1~2번 이하' 26% 순이었다. 열 명의 종교인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중 네 명은 주 1회 이상 종교 의례에 참여하지만, 세 명은 잘해야 일 년에 한두 번 또는 아예 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 개신교인의 80%, 천주교인의 59%가 '일주일에 1번 이상' 교회나 성당을 가는 반면, 불교인은 그 비율이 6%에
불과했다. 불교인의 52%는 '일 년에 1~2번 이하'로 절에 간다고 답해, 다수가 주간 종교 의례에 참여하는 기독교와 달리 불교에서는 연간
의례 참여가 더 보편적이었다.
◎ 지난 30년간 종교인 전체의 추이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종교별로는 큰 차이가 있었다.
개신교인은 '주 1회 이상' 종교 의례 참여율이 1984년 62%에서 2014년 80%까지 약 20%포인트 늘었고, 천주교인은 1984년
66%에서 2004년 43%로 줄었다가 이번 2014년에는 59%로 늘어 1997년 수준을 회복했다. 불교인의 경우 1984년 10%가
최대치였다.
● 불교인 '1년에 1~2번 시주' 45% vs.
기독교인 '십일조 한다' 61%
- 기독교인 십일조 이행률(개신교인 68%, 천주교인 36%) 역대
최고
다음으로는 종교적 헌납 즉 불교인에게는 연간 시주 빈도를, 기독교인에게는 십일조 여부를 물었다. 먼저
불교인(334명)의 지난 1년간 시주 빈도는 '1~2번'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3~4번' 15%, '5~6번' 10%, '7~10번'
5%, '11번 이상' 12%, 그리고 '지난 1년간 한 번도 시주하지 않았다'가 13%였다. '1년에 0~2번' 시주 비율은 1997년까지
45% 내외로 비슷했으나 2004년 49%, 이번 2014년에는 58%로 더 늘었다.
◎ 기독교인, 즉 개신교인(318명)과
천주교인(98명)에게 수입의 1/10을 종교적으로 헌납하는 '십일조'에 대해 물은 결과 61%가 '요즘 십일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독교인의 십일조 이행률은 1980년대 38%였으나 이번 2014년에는 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신교인(68%)의 십일조 이행률이
천주교인(36%)보다 높은데, 지난 네 차례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성당/교회/절에 가는 것이나 시주, 십일조 등은 대표적인
종교적 활동이다. 불교인의 종교 의례 참여나 시주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연례 행사로 이뤄지고 있는 반면, 개신교인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관심이 없어서'
45%
- 과거에 비해, 저연령일수록 더 종교에 무관심
비종교인(742명)은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45%가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고, 그 다음은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9%),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8%), '내 자신을 믿기 때문'(15%) 순이었다.
◎ '관심이 없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은 1997년
26%, 2004년 37%, 2014년 45%로 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55%로 가장 많았고 30대부터 50대는 40% 선, 60세
이상은 36%로 차이를 보였다.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불교' 25%,
'천주교' 18%, '개신교' 10%
- '호감 가는 종교 없다' 10년 전 33%에서 46%로
늘어
비종교인(742명)에게 종교를 믿지 않는 것과 무관하게 가장 호감을 느끼는 종교를 물은 결과 25%가 '불교'를
꼽았고, 그 다음은 '천주교'(18%), '개신교'(10%) 순이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46%는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 연령별로 보면, 고연령일수록 '불교'에 호감 간다는 응답이 많았고 '개신교'는 전연령대에서 10% 남짓하게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천주교'는 50대 이하에서 약 20%, 60세 이상에서는 10% 정도로 나타났다.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은
40대(40%)에서 가장 적었고, 40대 위아래 세대로 갈수록 더 많았다. 2030 세대는 또래 집단에 종교인 비율이 적고 관심 가질 기회가
적어서, 5060 세대는 이미 종교인 비율이 높은 데다 과거 신앙 경험 등에 의해 종교에 별로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현재 한국인 중 불교인 22%, 개신교인 21%, 천주교인 7%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종교인의 '천주교'에
대한 호감도는 높고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2004년과 비교하면 호감 가는 종교로 '불교'를 꼽은
비율이 37%에서 25%로 감소한 반면,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은 33%에서 46%로 늘었다. 그러나 '개신교'와 '천주교'는 10년
전과 거의 변함 없었다.
한국인의 종교 제5차 비교조사 보고서를
펴내며 한국갤럽은 1974년 설립 이후 수많은 조사를 해왔으나, 종교 조사는 1984년 처음 시작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추적 조사했을 뿐 아니라 매 조사 결과 보고서를 모두 단행본으로 펴냈다는 점에서도 저희에게 매우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종교계, 학계, 언론계, 관련 사회 단체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종교와 종교 의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면 조사 분야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크나큰 보람으로 여기겠습니다. - 박 무 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설립자/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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