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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교조를 계승한 여성 후계자의 카리스마 구축 양상 연구:한국 기독교계 신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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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5-13 16:40 조회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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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교조를  계승한  여성  후계자의  카리스마  구축  양상  연구 

-  한국  기독교계  신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


이정은 서울대학교


<목 차>

Ⅰ. 서론

Ⅱ. 여성 종교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대한 기존 연구

Ⅲ. 남성 교조로부터 부여된 권위Ⅳ. 독자적 카리스마를 확보한 여성 후계자

Ⅳ. 독자적 카리스마를 확보한 여성 후계자

                                                                                                        

 

Ⅰ. 서론


광복과 6.25 전쟁을 거친 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국내의 기독교 계열 신종교 단체들의 상당수가 초대 교조의 죽음 이후 2 대로 접어들며 ‘카리스마의 일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들 단체 중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한학자통일교)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1) 이 단체들의 초대 카리스마적 지도자는 남성이었지만, 여성 후계자가 이를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2) 

 

그리고 교조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후계자의 카리스마적 권위가 신도들에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라 할 수 있다.3)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여 남성 교조에서 여성 후계자로 카리스마적 지위가 계승되는 한국 기독교계 신종교 사례에서, 여성 후계자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권위를 어떠한 방식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는지 그 다양한 양상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성 종교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대한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서, 본 논문이 기존 연구와의 연결성 속에서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조명하도록 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여성 후계자들이 자신들의  카리스마를  구축해나가는  다양한  양상을  고찰할  것이다. 여성  후계자들은  공통적으로  남성교조의  카리스마적  권위에  의존하여  자신의  지위를  획득한다. 하지만  부여받은  카리스마적  지위를 유지해나가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 형태를 보인다. 창시자의 가르침과 카리스마적 권위의 경계 안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있고, 여성 후계자가 창시자와 구별되는 독자적 카리스마를 확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러한 차이가 지닌 의미와 각 경우에 해당하는 여성 후계자의 단체 내 위치를 본론 3, 4 장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 기독교계 신종교 단체들 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후계 작업이 이루어졌거나 진행 중인 것이 확인된 단체들은 ‘하나님의교회’, ‘한학자통일교’, ‘영생교 하나님의성회 승리제단(이하  영생교)’,  통일교  계열  분파로  여겨지는  ‘S  단체’ 등이다.4) 

본 논문에서는  이 네 단체들을 중심으로 여성 후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겠다.

 

출처. 2017년 한국종교학대회 

[분과발표 1_ 종교와 여성 : 남성 교조를 계승한 여성 후계자의 카리스마 구축 양상 연구] 66p ~ 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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