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돈의 논리의 지형도 탐사

김명희 성공회대학교 연구원​

< 목 차 >

I. 들어가는 말

II. 원불교의 돈의 논리에 대한 설문분석

Ⅲ. 나가는 말

I. 들어가는 말 

2015년도 일반공동연구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돈’과 종교: 소비자본주의 시대의 종교지형도 그리기”의 2차년도 연구는 1차년도의 연구결과(“원불교의 ‘물질개벽’을 통해 본 돈의 논리”)를 기반으로 원불교의 돈의 논리가 물질만능주의와 무한경쟁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원불교의 생활현장 조사를 통해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오늘날 돈을 매개로 형성된 한국사회의 경쟁구도 속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경제관이 원불교 교단과 신도들의 삶에 어떠한 내‧외적 변화를 가져왔는지 성직자 및 신도들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원불교 신자대상으로 총 43문항의 ‘돈’과 신앙의 관계 인식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지역적 분포를 고려해 원불교 4개 교당을 선정(강남, 안암, 원남, 이리교당)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거한 설문지를 성균관대학교 통계분석팀에게 의뢰해 56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석결과를 입수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원불교 신자들의 신앙 및 신앙생활과 돈의 상관성이 지역, 나이, 성별, 재산, 직업, 신앙깊이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도출할 수 있었다. 나아가 원불교가 표방하는 물질개벽의 돈의 논리가 실제로 원불교 신자들의 삶과 교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하였다. 2차년도 연구는 ‘물질개벽’을 외치며 등장한 원불교가 어떻게 자본주의 및 시장사회에 개입하는지 신자들의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규명하였다.

출처. 2017년 한국종교학대회 

[기획발표_ 원불교의 돈의 논리의 지형도 탐] 36p ~ 4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