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종교인식조사] 종교의 효능감 및 영향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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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7-13 14:10 조회2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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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3-보고서_한국리서치-주간리포트_여론속의여론-제262-3호2023년-12월-27일_종교지표_종교효능감과-영향력.pdf (2.9M) 0회 다운로드 DATE : 2025-07-13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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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종교인식조사] 종교의 효능감 및 영향력 평가
종교의 영향력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 33%, 1년 전과 큰 변화 없어
개신교 신자는 79%, 불교 신자는 42%가 ‘종교가 내 삶에 영향 준다’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33%이다. 종교가 있는 사람 중에서는 60%가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고 인식하는 반면, 종교가 없는 사람 중에서는 6%만이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모두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이다.
종교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개신교 신자 중에서는 79%가, 천주교 신자 중에서는 55%가, 불교 신자 중에서는 42%가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신교-천주교-불교 신자 순으로, 삶에서 종교의 영향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 73%, 1년 전 대비 3%포인트 감소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도 10명 중 7명(70%)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 미친다’ 평가
종교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높지 않으나, 종교가 우리 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데에는 다수가 동의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76%)보다는 3%포인트 낮으나, 전체 응답자 중 73%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75%) 뿐만 아니라, 없는 사람(70%)도 10명 중 7명 이상이, 개신교 신자(80%), 천주교 신자(75%), 불교 신자(73%) 모두 10명 중 7~8명이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정한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지금과 비슷할 것 50%, 커질 것 24%, 작아질 것 20%
앞으로 종교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절반(50%)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결과(56%)와 비교하면 6%포인트 하락한 것이나, 여전히 종교가 현재 영향력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종교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커질 것’ 이라고 전망하는 사람은 24%로 지난해 대비 3%포인트 높고, 반대로 ‘지금보다 작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도 지난해 대비 3%포인트 많은 20%이다. 성별이나 연령대, 종교 유무와 관계없이 종교가 현재 수준의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성직자‧종교 지도자의 사회 참여
성직자 ‧ 종교 지도자들, 사회적 약자 보호에 참여해야 한다 81%
정치 갈등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은 29%에 그쳐
성직자 혹은 종교 지도자는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할까? 종교가 우리 사회의 토대가 되는 가치를 설파한다는 점과, 성직자 ‧ 종교 지도자가 도덕적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반면, 종교의 정치적 ‧ 사회적 개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사회 문제 해결을 맡기고, 종교는 개개인의 영적 성장을 돕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사람들의 전반적인 생각은 어떨까? 성직자 ‧ 종교 지도자가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보는 인식이 우세하다. 성직자 ‧ 종교 지도자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참여해야 한다(81%)는 의견을 중심으로 인권침해 문제 해결에 참여(67%),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65%), 우리 사회 갈등 해결에 참여(60%),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57%)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정치적 갈등 해결에 대해서만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29%에 불과하다. 성직자 ‧ 종교 지도자가 정치 갈등에 개입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바라보나, 정치적 사안 외에 다른 사회 문제의 해결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수층보다는 진보층이,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람이
성직자·종교 지도자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 대체로 높아
성직자와 종교 지도자가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은 40대를 기점으로 갈린다. 30대 이하보다는 40세 이상에서 성직자‧종교 지도자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다. 또한 보수증보다는 진보층에서, 비신앙인보다는 신앙인에게서 종교 지도자의 사회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종교의 효능감
종교를 믿는 것, 안정감 얻는 데 도움된다 77%, 긍정적 감정 갖는 데 도움된다 72%
종교 효능감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큰 차이 없이
종교를 믿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에 대해 물어보았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전체 응답자 중 77%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데(72%)’,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71%)’, ‘인간관계를 맺는 데(70%)’, ‘소속감을 갖는 데(69%)’ 종교가 도움이 된다고 보는 사람이 10명 중 7명 혹은 그 이상이다. 반면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57%)’, ‘건강, 시험, 취업 등의 목표를 이루는 데(49%)’ 종교를 믿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종교의 효능감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높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종교 효능감 또한 높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종교를 믿는 사람 또한 많아지는 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에 비해 종교 효능감 높다고 인식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은 목표 달성, 정체성 찾기에 종교가 도움 된다는 응답 낮아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종교의 효능감이 높다. 종교가 있는 사람 중에서는 86%가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반면, 종교가 없는 사람 중에서는 44%만이 동의해 대조적이다.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종교인 76%, 비종교인 39%), 건강·시험·취업 등의 목표를 이루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종교인 67%, 비종교인 32%)는 인식 또한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 차이가 크다.
비종교인 중에서도 3명 중 2명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70%), 소속감을 갖는 데(68%), 인간관계를 맺는 데(64%)에 종교가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다. 종교인도 각각 85%, 71%, 76%가 동의해,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 의견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다.
불교 신자의 종교 효능감은 다른 종교 신자에 비해 낮은 편
개신교, 천주교, 불교 신자 중에서는 불교 신자의 종교 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불교 신자도 개신교나 천주교 신자와 동일하게 다수가 긍정적인 감정을 얻는 데(80%),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80%) 종교를 믿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다. 반면 소속감을 얻는 데(54%), 건강·시험·취업 등의 목표를 이루는 데(58%), 인간관계를 맺는 데(59%) 도움이 된다는 인식은 50%대로 개신교나 천주교에 비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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