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불교와 그리스도교를 잇는 가교(架橋) / 오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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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1-13 13:36 조회3,12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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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불교와 그리스도교를 잇는 가교(架橋)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
들어가면서
《불교평론》에서 요청한 원고의 제목은 ‘도마복음 등 외경과 불교와의 관계’라는 것이었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최근에 펴낸 《도마복음》 풀이 책1)을 중심으로 해서 《도마복음》이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만남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앞으로 어떤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다루려고 한다.
도마가 인도로 갔던가, 도마와 인도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가 하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역사적 진위를 밝히는 작업 등은 이 글의 범위 밖의 것으로서 논의에서 제외됨을 처음부터 밝히는 바이다.
심층에서 만나다
세계 여러 종교를 살펴보면 각 전통에는 두 가지 층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쉬운 표현으로 하면 표층(表層)과 심층(深層)이라 할 수 있다.
서양 말로는 엑소테릭(exoteric)과 에소테릭(esoteric)이라 하는데, 불교적 용어로 현교적(顯敎的) 차원과 밀교적(密敎的) 차원이라 할 수 있을까.
출처:
《도마복음》: 불교와 그리스도교를 잇는 가교(架橋) / 오강남
(불교평론 40호, 2009.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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