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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종교인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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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04 21:00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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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종교인구 현황


2024년 종교인구 비율: 개신교 20%, 불교 17%, 천주교 11%, 종교 없음 51%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은 2018년 1월 처음 조사를 시작했다. 2019년 2월까지는 월 1회, 그 이후부터는 격주 1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 조사에서 믿는 종교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22번의 조사결과(각 조사별 1,000명, 총 응답자 수 22,000명)를 종합해 2024년 종교 인구를 추산해 보면, 전체 인구의 20%가 개신교를 믿고 있으며 불교를 믿는 사람은 17%이다. 천주교를 믿는 사람은 11%, 기타 종교를 믿는 사람은 2%이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51%는 믿는 종교가 없다. 이는 2023년 ‘여론 속의 여론’ 조사를 종합해 추산한 종교 인구 현황과 동일한 결과이다.

2018년 이후 주요 종교별 종교인구 비율은 큰 변화 없이 유지
개신교 20%, 불교 17%, 천주교 11%, 믿는 종교 없음 50% 내외

2018년 처음 시작한 ‘여론 속의 여론’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연간 종교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 종교 인구 모두 큰 변화가 없다. 2019년 이후 개신교 신자의 비율은 전체의 20%, 불교 신자의 비율은 17%, 천주교 신자의 비율은 11%를 유지하고 있다.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의 비율 역시 50%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모두 연령대가 높을수록 신자 비율도 증가
18-29세 10명 중 7명(69%)이 ‘무교’, 70세 이상에서는 30%만이 ‘무교’

세대와 성별, 지역별 종교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개신교(18%), 불교(16%), 천주교(10%) 순으로 많고 55%는 믿는 종교가 없다. 여성 또한 개신교(22%), 불교(17%), 천주교(12%) 순으로 많고 47%는 믿는 종교가 없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종교 인구 비율이 높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모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신자의 비율도 높아진다. 각 연령대별 개신교 신자 비율은 13%(18-29세) → 16%(30대) → 20%(40대) → 20%(50대) → 23%(60대) → 29%(70세 이상)이다. 불교 역시 8% → 11% → 14% → 20% → 23% → 2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신자의 비율이 높아지며, 천주교도 7% → 9% → 9%  → 9% → 14% → 18%로 높아진다. 반대로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의 비율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높아지는데, 18-29세에서는 10명 중 7명(69%)가 믿는 종교가 없는 반면, 60대에서는 38%, 70세 이상에서는 30%만이 무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개신교 신자 비율이 20%를 넘는다. 반면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불교 신자 비율이 각각 24%, 29%로 높다. 천주교 신자의 비율은 부산·울산·경남 지역(7%)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10~13%로 고른 편이다.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의 비율은 시·도 관계없이 50% 내외 수준이다.

60세 이상 신자 비율은 천주교 47%, 불교 44%, 개신교 41%
개신교, 천주교 신자는 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 불교 신자 중에서는 40%가 영남 지역 거주

종교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각 종교에서 고령층 신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전체 신자 중 60세 이상 신자 비율만 놓고 보면 천주교 47%(60대 23%, 70세 이상 24%), 불교 44%(60대 24%, 70세 이상 20%), 개신교 41%(60대 20%, 70세 이상 21%)이다. 신자 10명 중 4명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전체 인구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32%, 60대 17%, 70세 이상 15%)을 크게 웃돈다. 반대로 전체 신자 중 2·30대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개신교 23%(18-29세 11%, 30대 12%), 천주교 22%(18-29세 10%, 30대 12%), 불교 18%(18-29세 8%, 30대 10%)로, 전체 인구에서 2·30대가 차지하는 비율(31%, 18-29세 16%, 30대 15%)에 미치지 못한다.

만 18세 이상 전체 인구에서 남녀 구성비는 49:51로 거의 비슷하지만,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의 성비는 각각 45:55로 여성이 더 많다. 불교는 이보다 덜하지만, 역시 47:53으로 여성 신자의 비율이 높다. 반면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의 성비는 53:47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개신교 신자 중 55%, 천주교 신자 가운데에는 58%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1%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수도권 신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불교 신자 중 수도권 거주자는 37%인 반면 영남지방 거주자는 40%로, 오히려 수도권 거주자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대구·경북 14%, 부산·울산·경남 26%).

요약하자면, 3대 종교 모두 남성 및 젊은 층의 신자 수를 더 늘려야 하는 공통적인 과제를 갖고 있는 가운데 불교는 수도권, 개신교와 천주교는 비수도권에서의 교세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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