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 32.깨어있는 삶을 기쁨으로 삼고 방일을 경계하는 수행자는 > 초기 경전


초기 경전

초기 경전

게송 32.깨어있는 삶을 기쁨으로 삼고 방일을 경계하는 수행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28 11:45 조회125회 댓글0건

본문

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게송 32.깨어있는 삶을 기쁨으로 삼고 방일을 경계하는 수행자는

 

. 니가마와시에 사는 테라존자에 대한 이야기: 니가마와시 띳사의 청정한 삶.

검소하고 만족할 줄 알고, 청정하며, 정진심이 강한 수행자 띳사는 친족이 사는 마을에서만 탁발, 사왓티의 큰 보시에는 가지않음, 필요한 만큼만 받아먹고 조용히 돌아감 ->일부 비구들이 그의 검소한 생활을 비난함 ->-붓다께서 그의 생활태도를 칭찬하시고 과거생 이야기를 들려줌: 무화과숲에 수천마리 앵무새 사는데 앵무새왕은 나무열매가 다 떨여져도 떠나지 않음.

 

*수행자란

-겉으로 보이는 큰 보시나 자극적인 공덕보다, 자기 삶의 중심을 지키는 내면의 청정과 만족이 핵심

-깨어있음을 기뻐하며 방일을 두려워하는 자는 결코 퇴보하지 않으며 열반에 가까워진다.

 

.appamada -'방일하지 않음'

.rato-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서 그 상태에 몰입하고 기쁨을 느끼는 내면의 깊은 태도를 의미함

.bhayadassi -두려움을 보는 자,방일이라는 상태에서 위험을 보는 자, 이것은 단순한 이론적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해태와 방심 속에 담긴 윤회를 보는 자

.parihanaya -물러나지 않음, 수행의 침체나 실천의 퇴보를 뜻함

.abhabbo -그럴 가능성이 없다. 즉 그런 퇴보는 이 수행자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

.nibbanasseve -열반에, 깨달음의 경지에. santike-가까이 와 있음

 

"깨어있는 삶을 기쁨으로 삼고 방일을 경계하는 비구(수행자)는

수행이 무르익어 퇴보하지 않고 열반에 이를 준비가 된 자이다. "

 

"방일하지 않음(깨어있음)을 즐기는 비구(수행자)는,

방일함에 대해 위험을 인지하는 비구는 퇴보할 리가 없으니,

바로 열반(깨달음의 경지)의 가까이 있다.

=>항상 깨어 있기에,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이란, 멈춤samatha(지, 멈춤)과 통찰vipassana(관, 통찰)이라는 두 가지 수행을 그만두거나 그러한 수행과정에서 퇴보할 리가 없음을 뜻함

=>사마타수행(자기 자신이 고요함으로 들어감을 알아차림)과 위파사나수행의 균형이 중요함

 

Chapter 2. 불방일품(방일하지 않음의 지혜) 요약

 

게송 21: 방일하지 않음은 불사의 길, 방일은 죽음의 길,

.주제 요약-깨이었음은 해탈로, 방일은 윤회로 이끔, 순간순간 정신을 차리고 수행에 집중해야 함, 방일은 생사의 고통으로 이끔

 

게송 22: 지혜로운 이는 방일하지 않음의 중요성을 아는 자

주제 요약: 성자의 길은 늘 자각과 방일 없음의 위에 있음

 

게송 23: 지속적 정진은 최고의 안온, 열반에 이르게 한다.

주제 요약: 정진과 선정의 힘은 해탈의 문을 연다. 흔들림없이 꾸준히 정진하고 선정에 들면, 최고의 평안인 열반을 얻을 수 있음

 

게송24: 정진, 주의력, 절제, 바른 삶은 명예를 자라게 한다.

주제: 깨어있는 자는 삶에서도 존경을 받습니다. 방일하지 않고 주의깊게 살피며, 감각을 절제하고 올바르게 살면 자연스럽게 존경과 명예릉 얻는다.

 

게송 25: 지혜로운 이는 자기를 보호하는 섬(dipa)을 만든다.

혜는 번뇌의 폭류(ogho)에 빠지지 않는 섬이다. 지혜를 닦아 마음속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면 번뇌의 강물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송 26: 어리석은 자는 방일하고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지킨다.

방일하지 않음은 최고의 재산처럼 간직할 가치가 있다. 어리석은 이는 방일에 빠지지만, 

지혜로은 이는 방일하지 않음을 가장 소중한 재산처럼 여겨 잘 지킨다.

 

게송 27 :방일을 피하고 명상에 정진하면 큰 행복을 얻는다.

정진은 세속의 쾌락보다 훨씬 더 큰 행복을 낳는다. 방일하지 않고 꾸준히 명상에 힘쓰면, 세상의 어떤 쾌락과도 비교할 수 없는 

깊고 충만한 행복을 경험한다.

 

게송 28: 방일을 제거한 자는 지혜의 탑에 올라 세상을 본다.

방일을 피하고 명상에 정진하면 큰 행복sukha을 얻는다. 

-정진은 세속의 쾌락보다 훨씬 더 큰 행복을 낳는다. 방일하지 않고 꾸준히 명상에 힘쓰면, 

세상의 어떤 쾌락과도 비교할 수 없는 깊고 충만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게송 29. 깨어있는 자는 게으른 자를 앞지른다. 

자각있는 이는 신속하고 힘있는 이처럼 전진한다.

방일하지 않고 깨어있는 사람은 마치 힘찬 말이 느린 말을 앞지르듯, 게으르고 방일한 사람을 훨씬 앞서 나갈 수 있다.

 

게송 30. 신들도 방일하지 않음으로 위대한 자가 되었다.

방일하지 않음은 신들의 신, Sakka처럼 위대한 경지로 이끈다. 

신들의 왕인 제석천도 방일하지 않음으로써 최고의 위치에 올랐듯이, 우리도 깨어있음을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

 

게송 31. 방일을 두려워하는 비구는 모든 번뇌를 불태운다.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번뇌를 불처럼 태워버린다.

방일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깨어있음에 힘쓰는 수행자는 마치 불이 모든 것을 태우듯, 크고 작은 모든 번뇌를 소멸시킬 수 있다.

 

*족쇄(samyojana)-10 가지 속박

:삼요자나(saṃyojana) = saṃ(함께)+√yuj(묶다). ‘함께 묶는다’는 뜻에서 ‘족쇄’라고 함. 족쇄는 중생들을 윤회로 이끄는 정신적 요인으로 모두 열 가지로 나타난다. 즉,

(1) 감각적 욕망의 족쇄 (2) 존재에 대한 욕망의 족쇄 (3) 적의의 족쇄 (4) 자만의 족쇄 (5) 사견의 족쇄 (6) 계율과 의식에 대한 족쇄 (7) 의심의 족쇄 (8) 질투의 족쇄 (9) 인색의 족쇄 (10) 무명의 족쇄

 

"불은 앞으로만 나아가지만,

물은 앞에 언덕이나 장애물이 있을 때는 돌아서 간다.

바람이 없는 한..."

 

게송 32. 방일하지 않음을 기뻐하는 자는 열반에 가깝다.

깨어있는 자는 퇴보하지 않으며 열반이 가깝다. 방일하지 않음을 즐거워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수행에서 퇴보하지 않고, 궁극적인 목표인 열반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생각해보기>

1. 2장에서 자신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게송은?그 이유는?

2.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밤에 잠들기 전에, 배가 척추에 닿을 정도로, 세 번 천천히 깊은 숨쉬기. 내 몸 속의 나쁜 기운을 모두 빼낸다고 생각하고 깊이 숨쉬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교와 젠더연구소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3층Tel. 070-4193-9933Fax. 02-2278-1142

COPYRIGHT ⓒ 종교와젠더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