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 33,34. 물 밖 땅위로 던져진 물고기가 몸부림치며 팔딱거리듯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6-04 11:49 조회112회 댓글0건본문
담마빠다 wit 선일스님
제 3장 마음의 장. 게송 33,34 메기야테라이야기
.세존의 시자
-시자소임을 본 분은 모두 8분으로 주석서는 밝힘, 깨달음 후 21년간은 시자가 정해지지 않았고,
21년 째부터 열반하실 때까지 25년간 아난다 존자가 그림자처럼 시봉함
.메기야장로-초창기 부처님 시자 가운데 한 분, 메기야스님은 스님이 되신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의 경험
.이야기 전개
메기야장로가 탁발 후 경행 중에 망고숲을 발견하고,그곳에서 정진하고 싶어함
-> 붓다께서 다른 비구가 와서 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다리라고 함,
-> 메기야가 계속 고집 피웠고,세번째 말리다가허락함:
-> 방황과 귀의: 훈련되지 앟은 마음의 위험으로욕망과 분노가 되살아남, 수행 실패후 붓다께 되돌아옴
붓다의 충고(33번 게송)
-“마음은 멀리 달아나고, 혼자 움직이며, 형체도 없고, 은거한다. 잘 훈련되지 않은 마음은 그대를 미혹으로 끌고간다."
“마음은 들떠 흔들리기 쉽고, 지키기 어렵고 제어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다스려 바르게 한다. 마치 화살 만드는 사람이 굽은 화살을 곧게 펴듯이.‘
.화살 제작자가 휘어진 화살대를 불에 달구고, 고르게 깍아서, 바르게 만드는 것처럼,
지혜로운 이는 마음을 곧게 다듬고 다스려야 한다.
*”너가 앉은 자리가 뜨뜻하기는 하냐?“-붓다께서 참선 수행을 강조하실 때
*마음도 훈련을 통해 바르게 형성된다는 수행의 상징. 마음을 곧게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바름은 도덕적 바름, 집중, 통찰을 모두 포함하는 '올곧음'을 의미함,
붓다의 충고(34번 게송)
"물 밖 땅위로 던져진 물고기가 몸부림치며 팔딱거리듯, 마음은 흔들려 떨며 몸부림친다.
마라로부터 벗어나려는 순간에"
.vari(물)+, ja(태어난)- 물에서 태어난, 1)연꽃, 2) 물고기
.마치 물고기가 땅위에 던져졌을 때처럼
=> 물고기는 본래 물속에서 자유롭고 생명력이 있는 존재이나, 물밖에 던져지면 죽음에 직면하여 펄떡이며 저항
=>이는 마치 수행자가 진리에서 이탈했을 때의 마음 상태를 상징, 불안정하고 두려움에 휘둘리며 통제되지 않는 상태
*불안정한 마음
-불안정한 마음의 움직임을 장애와 번뇌의 작용, '떨리는'마음은 수행이 정착되지 않았음을 의미
*마라의 권속
-마라는 죽음, 악마, 탐욕과 집착의 상징: '마라의 권속'이란 곧 무명과 집착의 세계,삼계윤회를 말함,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버리기 위해 '수행한다
*요약
- 수행은 당장 하고싶은 마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조차 기댈줄 줄 아는 힘에서 출발한다.
정진의 길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자신을 훈련하라,
=> 훈련되지 않은 마음은 가장 큰 적이 되고, 훈련된 마음은 최고의 벗이 된다.
=>스스로 훈련해야 하는데, 훈련하지 못한 것은 너 자신이다.
*붓다의 교훈: 마음의 성숙과 해탈에 필수인 5가지 요소
1)선우 Kalyanamitta)-지혜롭고 자비로운 도반은 '수행의 거울'이 되어주며, 미혹의 순간마다 길잡이가 되어줌. "해탈로 이끄는 도반없이는 마음은 쉽게 길을 잃느니라."
2)계행의 완성 -"마음이 안정을 얻으려면, 행동이 먼저 고용해야 하느니라" 계율은 마음의 울타리이며, 욕망과 번뇌로부터 마음을 보호하는 첫번째 방패이다.
3)담마(올바른 가르침, 정법)를 자주 듣는 것
-"진리에 귀를 기울이지 앟는 이에게, 마음은 자주 그릇되게 흐러간다" 법을 듣는 습관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침반을 맞추는 일과 같다.
4)진지한 노력과 깨어있음
- "게으른 마음에는 담마도 뿌리내릴 수 없는니라", 끊임없이 깨어있고 진지한 정진은 수행의 열매를 맺게 하는 태양빛이다.
5)지혜롭게 관찰하는 것
마음은 생기고 사라지는 법을 꿰뚤어 보아야 다스려진다.
-무상, 고, 무아에 대한 통찰은 마음을 해탈로 이끄는 지혜의 칼이다.
*5가지가 성립되었다면 네 가지 원리를 더 닦아야 한다
-탐욕을 제거하기 위해 부정관을 닦기
-분노를 제거하기 위해 자애관을 닦기,
-사유를 제거하기 위해 호흡에 대한 사티를 닦음
-'나는 있다'는 자만을 제거하기 위해 무상에 대한 상냐를 닦아라
*AN 9:3 메기야경, 우다나, 장로계-메기야테라의 초기 수행부터 깨달은 후까지의 이야기가 나옴
-아닛짜 상냐에 대해 닦으면 그 비구에게는 '실체없음'에 대한 지각이 확립된다.
실체없음에 대한 지각을 갖춘 자는 '나는 있다'는 자만이 제거되고 현세에서 닙바나/깨달음의 경지를 얻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