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조띠가스님 법문 7-1> 다른 사람들은 단지 너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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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14 11:14 조회3,038회 댓글0건본문
다른 사람들은 단지 너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 너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이 말은 인간계로 뛰어든 사람들에게 환기시키는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여기는가?
다른 사람들을 너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여겨라.
왜 거울을 보는가?
우리 자신에게 뭔가 잘못된 게 없는가 보고 고치려 하기 때문이다.
남의 잘못이나 약점을 보면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라.
같은 종류의 약점이나 실수가 자신 안에 있을 것이다.
알고 바로 잡는 것이 최고의 이익이다.
자신의 약점이나 잘못을 알지 못하고 남의 잘못이나 약점만 보는 것은 이롭지 못하다.
남의 아만을 보고 “이 사람은 대단히 자만심이 강하군.” 이라고 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물어라. “나도 이처럼 자만하지는 않는가?” 라고.
자부심, 자만심은 상당히 교묘하다.
많이 가졌으므로, 교육을 많이 받았음으로 자만해 질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으로도 자만해 질 수 있다.
심지어 자만하지 않음으로 자만해 질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여러 해 수행을 했고,
여러 번 안거에 들었고, 스승과 가깝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자만심을 갖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내 병은 여기 있는 약으로는 못 고쳐. 영국에 있는 아들이 보내 준 약으로만 치료가 돼.“ 라는 식으로
자신의 병과 약으로 인해 자만해 지기도 한다.
자신의 견해나 의견으로도 자만해 진다.
“너희가 암만 떠들어도 내겐 안 통해.”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남의 잘못을 볼 때, 남이 자랑스럽게 떠들고 행동할 때 주의하라.
그리고 자신에게도 자만이 있음을 상기 시키고, 자신의 자만을 주의 깊게 보라.
이 같은 태도는 더 성숙된 마음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함에 바른 자세인가?
부처님이 아드님이신 라훌라를 사미로 출가시켜
처음 가르침을 주신 내용의 첫째가
바로paccevekitva 돌아보고.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기 전/하는 도중/하고 나서 되돌아 보라.
貪慾은 남에게서 발견 할 수 있는 또 다른 번뇌이다.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어떤 방식으로든 탐욕스럽다.
전혀 탐욕스럽지 않기란 어렵다.
이 탐욕도 믿기 어려울 만큼의 많은 교묘한 종류들이 있다.
너무 미세하고 교묘해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남을 위해 선행을 하면서 우리는
그로부터 명예나 특권, 지위, 권위나 힘을 갖고자 한다.
자신에게 탐욕이 없고 고상하게 남이 보아 주길 바라는 것도 탐욕이다.
그러나 남의 나쁜 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도 봐야 한다.
좋은 점을 보면 자신에게도 그런 좋은 점이 있음을 상기하라.
최소한 그런 좋은 점의 잠재성이라도 있다.
우리는 계속 좋아지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의 어떤 결점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덮어버리려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남에게서 같은 결점을 발견했을 때, 신랄하게 비난한다.
남의 잘못을 격렬히, 정확히 비난 할 때, 자신을 되돌아보라.
자신에게도 같은 결점이 있는데 덮으려 하고 있지는 않는가?
정말 아만/자만이 적거나 없으면, 남이 설령 아만/자만에 잡혀 있을 지라도,
그것을 그리 쉽게 강하게 비난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욕심이 적거나 없으면,
욕심에 잡혀 있는 사람을 쉽게 강하게 비난하지 않는다.
점잖은 방법으로 지적해 주어서 그들 스스로 잘못을 알도록 해 줄 것이다.
말로 비난하고 깔보고 공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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