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집> 동서남북 상하의 여섯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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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1-14 23:06 조회3,214회 댓글0건본문
담마랑 자비참회문(디가 니까야 31경, 시갈로와다 숫따)
*동서남북 상하의 여섯 방향
세존이시여,
저의 부친께서 임종을 하시면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여섯 방위를 향해
절을 해야 한다.'고 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말씀에 대한 존경과 공경심으로 여섯 방향을
향하여 예배합니다.”
“장자의 아들이여,
그러나 거룩한 가르침에서는 그런 식으로 여섯 방향에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거룩한 가르침에서는 어떻게
육방六方으로 예배를 합니까?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처님은 먼저 고귀한 제자는 4가지 나쁜 행위들과
4가지 나쁜 업을 만드는 원인이 되는 행위들과 6가지
재물을 잃고 타락으로 이끄는 것을 경계하는
가르침을 주신 후, 여섯 방향에 대해 어떻게
예경해야 진정한 예경이 되는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시갈라여,
그렇다면 귀를 기울여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라. 그대를 위하여 설하리라.
동서남북 상하의 여섯 방향를 어떻게 보호하는가?
여섯방향에 예경을 한다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
부모는 동쪽이라고 알아야 하며, 스승은 남쪽,
아내와 아이들은 서쪽, 벗과 동료는 북쪽,
고용인과 근로자는 아래쪽, 수행자와 성직자는 위쪽이라고 알아야 한다.”
(담마랑 예경집 pp.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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