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재공양(상윳따 니까야: 3 꼬살라 상윳따 1.)

* 죽을 때 무얼 가지고 가는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이라면
나쁜 행위로 자신에게 멍에를 씌우지 말라.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행복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죽음의 신에게 잡힐 때,
목숨을 버려야 하는데
정말 내 것이라고 할 것이 있겠는가?

죽을 때 무얼 가지고 가는가?
그림자가 항상 따라 다니듯
무엇이 그 사람을 따라 가겠는가?

[스님]
선행과 악행, 이 두 가지야말로
진정 자기 자신이 지은 것이어서
그것만이 오로지 자기의 것이라네.

죽을 때 이것만을 가지고 간다네.
마치 그림자가 항상 따라 다니듯
이것만이 항상 따라 다닌다네.

그러므로 사람은 선행을 닦아야 한다네.
선행만이 저 세상에 가서도
든든한 후원자이기 때문이라네.

(담마랑 예경집 pp.28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