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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속에 모든 것이 있고 모든 것 속에 하나가 있으며 : 일중일체다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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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5-04 15:22 조회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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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속에 모든 것이 있고 모든 것 속에 하나가 있으며

: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들꽃 하나도

단지 하나의 들꽃이 아니지요

 

모든 것이 들꽃으로 하나 되어

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생명들은

그 다름 속에 다른 모두를 담아서

 

다름으로 피어나는

활동이 됐습니다.

 

=> 연기법(緣起法)의 근본원리는 하나하나의 이것과 저것은 그 자체로 존립(存立)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낱낱의 '나'기 모두 온 우주만큼이나 큰 생명의 장(場)으로 살고 있으며, 우주는 모든 생명의 수만큼 겹쳐진

    생명의 우주입니다.

   이를 화엄(華嚴)에서는 중중무진(重重無盡)이라고 부릅니다.

   상입(相入)의 세계.

 

 

출처: 정화스님, 『법성계』, 도서출판 법공양(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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