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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심할 때가 바른 깨달음이며 :초발심시변정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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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5-04 18:08 조회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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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심할 때가 바른 깨달음이며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

 

마음이 성숙하여

깨달음이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깨달음이 아니라

마음은 언제나 얼굴을 달리하는 초심이며

그 자체가 깨달음의 나툼인 인연이 되어

일어나는 마음마다

초심이며 깨달음이니

 

처음 마음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마음은

인연의 한 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인연으로

인연을 떠나서는 다시

마음이라 이름할 것도 없지요.

 

인연이야말로

마음이며

깨달음의 자기 표현이 되면서도

한시도 머뭄없이 모습을 비우고

끝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인연을 창조하고 있으니

 

무상한 인연의 흐름이야말로

부처로 자기 표현을 쉼없이 드러내는 것

 

그래서 중생도 없고

부처도 없는 데서

바른 깨달음으로 있다고 해야 겠지요.

 

=> 세상의 모든 법들은 서로가 서로를 전제로 살게 해주면서 그로써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화엄(華嚴)의 중중무진연기법계(重重無盡緣起法界)이며 그대로 비로자나(毘盧疵那) 부처님의 세계입니다. 

   깨달음을 향한 '한마음'은 부처님의 모든 공덕을 나투는 '전체'로서 깨달은 마음입니다. 

   깨달음을 향한 깨달음 마음

 

출처: 정화스님, 『법성계』, 도서출판 법공양(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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