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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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5-08 16:13 조회854회 댓글0건본문
자제하라, 방일하지 말라.
선행의 원리를 실천하라.
이 세상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진리의 행자는 편히 잠든다.
와서 바로 이 세상을 보라.
왕의 치장한 수레와 같다.
어리석은 자는 거기에 빠져 들지만
현명한 자는 집착하지 않는다.
예전에 방일했더라도
그 뒤에 방일하지 않으면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
이 세상을 비춘다.
악한 짓을 했어도
착하고 건전한 일로 덮으면
구름에서 벗어난 달과 같이
이 세상을 비춘다.
이 세상은 암흑이다.
여기서 분명하게 보는 자들은 드물다.
그물을 벗어난 새와 같이
하늘로 나는 자들은 드물다.
『담마빠다』(한국빠알리성전협회), 13. 세상의 품, pp. 13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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